마운자로 실비 보험 이 질병코드 받으면 청구 가능합니다 (필요 서류 총정리)

마운자로의 놀라운 효과에 이거다! 싶었지만 월 수십만원에 달하는 가격표 앞에 잠시 망설여지는 마음 이해합니다. 그래서 혹시 실비 보험은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검색하셨을 겁니다. 어디서는 된다, 안된다 의견만 분분해서 더 헷갈리셨을 텐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어떤 목적으로 처방받았는지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 글에서 명확한 기준과 실비 청구를 위해 병원에서 반드시 챙겨야 할 서류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마운자로 실비 이것 하나에 달려있습니다

실비(실손) 보험은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항목의 의료비를 보장해주는 고마운 보험입니다. 하지만 모든 비급여 항목을 보장해주지는 않습니다.

미용은 불가 치료는 가능

이것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실비 보험 약관은 한결같이 외모 개선을 위한 미용 목적의 시술은 보장하지 않습니다. 반면 의사가 건강 회복을 위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는 질병 치료 목적의 시술은 보장합니다.

따라서 내가 마운자로를 처방받은 이유가 치료 목적임을 증명하는 것이 실비 청구의 핵심입니다.

실비 적용의 핵심 열쇠 질병코드 제대로 알기

치료 목적임을 증명하는 가장 객관적인 자료가 바로 의사가 진단서에 기재하는 질병코드입니다. 마운자로 실비 청구는 아래 두 가지 질병코드에 따라 운명이 갈립니다.

질병코드 E11 (제2형 당뇨병)

마운자로는 본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받은 약물입니다. 따라서 의사에게 E11 (제2형 당뇨병) 코드로 진단받고 처방받았다면 이는 명백한 질병 치료 목적에 해당하므로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질병코드 E66 (비만)

단순히 미용 목적의 체중 감량이 아닌 의사가 고혈압, 고지혈증 등 다른 합병증의 원인이 되는 질병 상태의 비만(E66)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위해 마운자로를 처방했다면 실비 청구를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 보험사에서 치료 목적을 더 깐깐하게 심사할 수 있으므로 비만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사의 소견서가 매우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마운자로 실비 청구를 위한 3단계

만약 내가 치료 목적에 해당된다면 아래 순서대로 청구를 진행하면 됩니다.

1단계 – 병원에서 필수 서류 2가지 챙기기

진료 후 병원 원무과에 아래 두 가지 서류를 반드시 요청해야 합니다.

1. 진료비 세부내역서: 어떤 검사와 약물에 얼마가 사용되었는지 상세히 나온 영수증입니다.
2. 질병코드가 기재된 진단서 또는 소견서: 내가 E11 또는 E66으로 진단받았다는 사실과 치료를 위해 마운자로 처방이 필요했다는 내용이 담긴 서류입니다.

2단계 – 보험사 앱으로 청구 서류 제출하기

요즘은 대부분의 보험사가 모바일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실비 청구를 받고 있습니다. 발급받은 서류들을 스마트폰으로 선명하게 촬영하여 앱을 통해 제출하면 됩니다.

3단계 – 지급 거절 시 대처 방법

만약 보험사가 지급을 거절한다면 거절 사유를 명확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치료 목적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다면 처방받은 의사와 상담하여 보완할 수 있는 서류(상세 소견서 등)가 있는지 확인하고 재심사를 요청해볼 수 있습니다.

마운자로 실비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Q: 진료비, 사전 검사비도 실비 청구가 되나요?

A: 네 마운자로 처방이 치료 목적으로 인정된다면 해당 치료를 위해 시행된 진찰료와 피검사 등 관련 검사 비용도 함께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Q: 제가 가진 실비보험이 몇 세대인지에 따라 다른가요?

A: 네 다를 수 있습니다. 특히 2021년 7월 이후 가입한 4세대 실손보험은 비급여 주사료에 대해 일부 자기부담금이 더 높거나 특약에 가입해야만 보장되는 경우가 있으니 본인의 약관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한 번 받으면 계속 받을 수 있나요?

A: 네 치료 목적이 유지되는 동안에는 계속해서 처방받는 약값에 대해 실비 청구가 가능합니다.

결론

마운자로 실비 보험의 핵심은 내가 왜 이 주사를 맞아야 하는가를 의학적으로 증명하는 것입니다. 막연히 살을 빼기 위한 목적이라면 실비 적용은 어렵지만 당뇨병이나 합병증을 동반한 비만 등 명확한 질병 치료를 위한 것이라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처방받는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입니다. 내 상태가 실비 보험 적용이 가능한 치료 목적에 해당하는지 그렇다면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 꼼꼼하게 상담하여 현명하게 비용 부담을 줄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