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샵을 배우기로 마음먹고 정보를 찾아보는데 CS4, CS6, CC.. 알수 없는 버전 이름에 머리가 아프시죠? 특히 한 번 사면 평생 쓰는 마지막 버전이라는 CS6의 명성과 매달 돈을 내야 하는 CC의 부담감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혼란스러우실 겁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버전의 핵심 차이점부터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택 그리고 월 1만원 대로 포토샵 정품을 사용하는 비법까지 알려드리겠습니다.
CS vs CC 모든 고민의 시작점 소유와 구독
두 버전의 가장 근본적인 차이는 바로 지불 방식과 소유권에 있습니다.
- CS (Creative Suite): 2012년에 출시된 CS6가 마지막 버전입니다. CD키를 구매하여 소프트웨어를 PC에 설치하는 방식의 영구 라이선스 모델입니다. 한번 구매하면 추가 비용 없이 평생 소유할 수 있다는 개념입니다.
- CC(Creative Cloud): 2013년부터 도입된 현재의 모델입니다. 월 또는 연 단위로 요금을 지불하고 사용하는 구독 방식입니다. 구독 기간 동안에는 항상 최신 버전으로 자동 업데이트되며 클라우드 저장 공간 등 부가 서비스가 함께 제공됩니다.

사람들이 아직도 CS6를 찾는 이유
지금도 CS6를 찾는 사람이 있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 추가 비용 없는 영구 소유의 매력
매달 결제일이 돌아오는 구독 모델의 심리적 압박감에서 자유롭습니다. 내 것이라는 안정감을 줍니다. - 핵심 기능의 강력함
간단한 이미지 보정, 누끼따기(배경 제거), 레이어 편집, 필터 적용 등 포토샵의 핵심 기능은 CS6만으로도 대부분 수행 가능합니다. GTQ 같은 자격증 시험 응시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CS6를 쓰면 안 되는 이유
매력적인 장점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점에서 CS6를 선택하면 안 되는 치명적인 한계점들이 있습니다.
- 공식적인 구매 불가능
어도비는 2013년 이후 CS6 판매를 완전히 중단했습니다. 즉 현재로서는 CS6 정품을 합법적으로 구매할 방법이 없습니다. 중고 거래 역시 라이선스 귀속 문제와 사기 위험이 매우 큽니다. - 최신 운영체제(OS)와의 충돌
CS6는 윈도우 7~8 시대에 개발된 소프트웨어입니다. 최신 윈도우 11이나 macOS 환경에서는 설치가 안 되거나 심각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언제 실행 불능이 될지 모르는 시한폭탄과 같습니다. - 업무 효율을 가르는 결정적 기능의 부재
지난 10여 년간 포토샵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눈부시게 발전했습니다. CS6에는 없는 CC의 최신 기능들은 단순한 편의 기능을 넘어 작업의 패러다임을 바꿉니다.- 생성형 채우기(Generative Fill): 텍스트 입력만으로 이미지를 생성하거나 수정
- 개체 선택 도구(Object Selection Tool): 클릭 한 번으로 배경과 사물을 분리
- 뉴럴 필터(Neural Filters): 인물 표정 변경, 흑백 사진 컬러 복원 등 AI 기반 필터
- 불법 복제(크랙) 버전의 심각한 위험
대부분의 사람들이 찾는 CS6는 사실상 비공식 불법 복제 버전입니다. 이러한 파일에는 악성코드나 랜섬웨어가 숨겨져 있을 확률이 매우 높으며 이는 개인정보 유툴 및 PC 파손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명백한 저작권 위반 행위입니다.



CS4 vs CS6 vs CC 비교표
| 구분 | CS4(2008년) | CS6(2012년) | CC |
| 지불 방식 | 영구 라이선스 | 영구 라이선스 | 구독 (월/연) |
| 공식 구매 | 불가능 | 불가능 | 가능 |
| 업데이트 | 지원 종료 | 지원 종료 | 지속적인 최신 기능 업데이트 |
| 핵심 기능 | 기본적인 편집 기능 | 내용 인식 채우기 | 생성형 AI, 개체 선택, 클라우드 연동 등 |
| 최신 OS 호환성 | 매우 불안정 | 불안정 | 최적화 및 안정적 지원 |
| 보안 | 취약 | 취약 | 안전 (정품 사용 시) |
상황에 맞는 버전 선택 팁
여러분의 상황에 맞춰 명쾌한 결론을 내릴 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 학생, 취업 준비생, 예비 디자이너라면?
고민의 여지 없이 CC입니다. 실무 현장의 100%는 CC 버전을 사용합니다. CS6는 이제 다룰 줄 알면 이상한 사람 취급을 받을 수 있는 과거의 유물입니다. 미래를 위한 투자는 당연히 현재의 표준도구에 해야 합니다. - 소상공인, 취미 사용자, 간단한 작업만 필요하다면?
역시 정답은 CC입니다. 안정성과 보안, 그리고 압도적인 편의성 때문입니다. 하지만 전체 기능을 구독할 필요는 없습니다. 바로 이런 분들을 위해 어도비가 만들어 둔 최고의 선물이 있습니다.
월 11,880원의 기적 포토그래피 플랜을 아시나요?
많은 분들이 포토샵 CC는 월 2~3만원 이상의 비싼 요금제만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아닙니다. 어도비는 사진가를 위해 포토그래피 플랜이라는 저렴한 구독 상품을 제공합니다.
- 포함된 앱: 포토샵 CC + 라이트룸 CC (사진 보정/관리 툴)
- 가격: 월 11,880원 (또는 연간 선결제 시 할인)
- 일반 포토샵 단일 앱 플랜 (약 28,000원)보다 훨씬 저렴하지만 포토샵의 모든 기능은 100% 동일하게 사용 가능합니다.
즉 불법 CS6를 찾아 헤맬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커피 두 잔 값으로 항상 최신의 정품 포토샵을 사용할 수 있는 최고의 대안입니다.


결론
CS6는 한 시대를 풍미한 훌륭한 소프트웨어였지만 기술의 발전 속에 서 이제는 보내주어야 할 과거의 유산이 되었습니다. 현재 포토샵을 사용하려는 거의 모든 사람에게 정답은 CC입니다.
특히 월 1만원대의 포토그래피 플랜은 과거 CS6의 영구 라이선스라는 환상에서 벗어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창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게 해주는 가장 현명한 첫걸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