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비과세 한도액 총정리 (5,000만 원의 진실과 ‘ISA 계좌’ 추가 절세법 A to Z)65세이상 비과세

65세가 넘어 은퇴 자금이나 목돈을 운용할 비과세 한도액을 검색하셨을 겁니다. 아마도 1인당 5,000만원 한도의 비과세 종합 저축에 대해 듣고 오셨을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5,000만원 한도를 채우는 것은 노후 절세의 시작일 뿐입니다. 만약 5,000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목돈을 일반 예금에 그대로 두신다면 15.4%의 이자 소득세는 물론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어 건강보험료가 상승할 수도 있습니다.

아래에서 비과세 종합 저축의 정확한 한도와 가입법을 즉시 확인하시고 5,000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자산을 위한 두번재 비과세 지갑(ISA)까지 완벽하게 챙길수 있게 도와드리겠습니다.

65세 이상 비과세 한도액 5,000만원 (비과세 종합 저축)

1인당 5,000만원 (전 금융기관 통합)

2025년 기준 만 65세 이상이시라면 비과세 종합 저축 제도를 활용해 1인당 5,000만원까지 이자 및 배당 소득에 대해 세금을 전혀 내지 않습니다.

많은 분이 은행마다 5,000만원인지 궁금해하시는데 안타깝게도 모든 금융기관(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등)을 전부 합쳐서 5,000만원 한도입니다.

가입 대상 완벽 정리

가입 대상은 매우 명확합니다. ‘소득 요건’ 없이 아래 조건 중 하나만 해당하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습니다.

  • 만 65세 이상 대한민국 거준자
  • 장애인복지법에 따른 장애인
  •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 또는 가족
  • 국가유공자 (상이자)
  •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입 방법 및 필요 서류

가입은 매우 간단합니다. 신분증만 가지고 가까운 은행이나 증권사 지점에 방문하여 “비과세 종합 저축 가입하러 왔다”고 말씀하시면 즉시 한도를 설정해 줍니다.

이 5,000만원 한도로 어떤 상품을 담아야 유리할까?

이 5,000만원 한도는 특정 상품이 아니라 바구니(한도)입니다. 이 바구니 안에는 고금리 정기예금, 발행어음, 채권, 펀드 등 다양한 금융 상품을 담을 수 있습니다.

당연히 이자나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을 담는 것이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입니다. 각 금융사별로 주력으로 판매하는 고금리 상품이나 특판 예금이 다르므로 이 한도를 사용하기 전 여러곳의 최신 상품 조건을 비교해 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5,000만원이 전부가 아닙니다

그렇다면 5,000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목돈은?

비과세 종합 저축 5,000만원 한도를 꽉 채웠다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많은 분이 여기서 진짜 문제에 부딪힙니다.

“은퇴 자금이 2억인데… 5,000만원 뺀 나머지 1억 5천만원은 어떡하지?”

이 소중한 목돈을 그저 일반 예금 통장에 넣어두실 건가요?

일반 예금에 넣었을 때 벌어지는 2가지 문제

초과 자금을 아무런 대책 없이 일반 예금에 넣으면 피할 수 없는 두 가지 세금 문제가 발생합니다.

  1. 이자 소득세 15.4% 즉시 발생
    나머지 1억 5천만원을 연 4% 예금에만 넣어도 연간 600만원의 이자가 발생합니다. 이 중 15.4%인 약 92만원이 세금으로 즉시 원천징수됩니다.
  2. 금융소득 종합과세 편입 (건강보험료 폭탄)
    더 큰 문제는 연간 이자/배당 소득이 2,000만원을 초과할 경우입니다. 다른 소득(근로, 사업, 연금 등)과 합산되어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이 되면 높은 세율이 적용되는 것은 물론이고 무엇보다 건강보험료 피부양자 자격이 박탈되거나 지역가입자 건보료가 크게 인상될 수 있습니다. 65세 이상 은퇴자에게 이는 가장 피하고 싶은 최악의 시나리오인 셈입니다.

두번째 비과세 지갑 ISA계좌

5,000만원을 초과하는 자금을 15.4% 세금과 건보료 폭탄에 합법적으로 지켜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대안이 바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입니다.

이것이 바로 65세 이상 은퇴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두번째 비과세 지갑입니다.

비과세 종합 저축과 ISA 두개 동시에 가입해야 하는 이유

가장 많이 하시는 오해가 둘 중 하나만 가입해야 하나? 입니다. 절대 아닙니다.

비과세 종합 저축(5,000만원 한도)과 ISA 계좌(연 2,000만원 납입)는 한도를 공유하지 않는 완전히 별개의 절세 상품입니다. 따라서 65세 이상이라면 두개의 통장을 모두 개설하여 절세 한도 총량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65세 이상(서민형)이 ISA 가입 시 받는 압도적 혜택 3가지

65세 이상(또는 직전 연도 총급여 5,000만원 이하 등)은 ISA 서민형 가입이 가능해 일반형보다 혜택이 훨씬 강력합니다.

  1. 추가 비과세
    계좌 내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이자, 배당, 매매차익)중 400만원까지 전액 비과세됩니다. (일반형은 200만원)
  2. 저율 분리과세
    400만원을 초과한 수익도 15.4%가 아닌 9.9%의 저율로 분리과세됩니다.
  3. 종합과세 회피
    여기서 분리과세가 핵심입니다. ISA에서 발생한 수익은 1억 원이든 2억 원이든 9.9% 세금만 내면 모든 과세가 종결됩니다. 금융소득 종합과세(2,000만원 한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즉 건강보험료 상승을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습니다.

가장 유리한 중개형 ISA 비대면 개설 방법

ISA는 은행(신탁형)과 증권사(일임형, 중개형)에서 가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말한 예금(저축은행 포함), 채권, 펀드, ELS, ETF 등을 직접 자유롭게 담으려면 중개형 ISA가 필수적입니다.

중개형 ISA는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증권사마다 평생 수수료 혜택이나 신규 가입 이벤트가 다르기 때문에 2~3곳의 최신 혜택을 비교해보고 보인에게 가장 유리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A)

Q: 5,000만원 한도 정말 모든 금융사 통합 5,000인가요?

A: 네 그렇습니다. A은행 5,000 B증권 5,000이 아닙니다. A은행 3,000만원, B증권 2,000만원을 사용하면 한도 5,000이 모두 소진됩니다. 금융사 간 한도 관리에 유의하셔야 합니다.

Q: 65세 이상도 ISA의무 가입 기간(3년)을 채워야 하나요?

A: 네 3년의 의무 기간을 채워야 비과세/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하지만 3년 뒤에 해지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연 2,000만원씩 계속 납입하며 절세 헤택을 굴려가는 평생 절세 통장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Q: ISA로 예금이나 채권만 사도 되나요? 주식은 무서운데요.

A: 물론입니다. 중개형 ISA 계좌를 개설하면 그 안에서 주식(국내 상장)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예금(저축은행 예금 등) 국채, 우량 회사채 등 원금 손실 위험이 낮은 상품만 골라 담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게 직접 상품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 중개형 ISA의 최대 장점입니다.

결론 5,000만원 + ISA로 절세 포트폴리오 완성하기

65세 이상 은퇴자의 노후 절세는 퍼즐과 같습니다.

  • 첫번째 조각
    비과세 종합 저축 한도 5,000만원을 채워 이자 소득세(15.4%)를 아끼는 것입니다. 이것이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 두번째 조각
    ISA 계좌(서민형)를 추가로 개설하여 5,000만원을 초과하는 나머지 목돈을 운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400만원 추가 비과세와 9.9% 저율 분리과세로 건강보험료 상승이라는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막을 수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의 소중한 은퇴 자금을 지킬 방법은 명확해졌습니다. 지금 바로 여러분에게 가장 유리한 혜택을 제공하는 중개형 ISA계좌를 찾아보고 두번째 비과세 지갑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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