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형 독감이 잠잠해질 때쯤 찾아오는 B형 독감, 올해는 1월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B형 독감은 A형보다 증상이 약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장염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합병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B형 독감의 주요 증상부터 전염 경로, 격리기간, 수액 치료까지 한눈에 정리했습니다.
1. B형 독감 주요 증상
B형 독감은 A형과 유사하지만 열감이 덜하고,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B형 독감 대표 증상
| 증상 | 특징 |
|---|---|
| 발열 | 37.3~38도 미열인 경우가 많음 (A형보다 낮음) |
| 근육통·관절통 | A형보다 약하지만 전신 피로감 동반 |
| 두통 | 지속적인 두통 |
| 기침·인후통 | 마른 기침, 목 통증 |
| 콧물·코막힘 | 호흡기 증상 동반 |
| 소화기 증상 | 복통, 설사, 구토, 식욕저하 (B형 특징) |
| 피로감·무기력 | 나른하고 기운이 없음 |
A형 vs B형 독감 증상 비교
| 구분 | A형 독감 | B형 독감 |
|---|---|---|
| 발열 | 38.5도 이상 고열 | 37.3도 이상 미열인 경우 많음 |
| 증상 발현 | 갑작스럽고 심함 | 서서히 나타남 |
| 근육통 | 매우 심함 | 상대적으로 약함 |
| 소화기 증상 | 드묾 | 복통·설사·구토 흔함 |
| 호흡기 증상 | 기침·두통 심함 | 콧물·코막힘 위주 |
| 증상 지속 | 5~7일 | 7~10일 |
주의: 장염으로 오인하기 쉬움
B형 독감은 복통, 설사,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두드러져 장염이나 몸살 감기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열이 크게 나지 않으면 독감을 의심하지 않아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습니다.
다음 증상이 있다면 B형 독감을 의심해보세요.
- 미열과 함께 복통·설사 증상
- 전신 피로감과 무기력함
- 독감 유행 시기에 가족 중 독감 환자 있음
- 감기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음
2. B형 독감 전염 경로와 전염 기간
B형 독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만 전파되며, 비말(침방울)을 통한 호흡기 감염이 주된 경로입니다.
전염 경로
| 경로 | 설명 |
|---|---|
| 비말 감염 | 감염자의 기침·재채기로 나온 침방울 흡입 |
| 직접 접촉 | 감염자의 코·입 분비물과 접촉 |
| 간접 접촉 | 감염자가 만진 물건(문손잡이, 전화기 등) 접촉 후 눈·코·입 만짐 |
전염 가능 기간
| 구분 | 기간 |
|---|---|
| 잠복기 | 감염 후 1~4일 |
| 전염력 시작 |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
| 전염력 최고 | 증상 발현 후 3~4일째 |
| 전염력 지속 | 증상 발현 후 5~7일까지 |
| 소아·면역저하자 | 증상 발현 후 10일 이상 |
중요: 열이 있는 동안은 전염력이 있다고 봐야 합니다.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이 24시간 유지되면 전염력이 소실된 것으로 판단합니다.
가족 내 전염 주의
독감은 가족 간 전염이 매우 흔합니다. 한 명이 독감에 걸리면 같은 공간에서 생활하는 가족에게 연쇄 감염되기 쉬우므로 집에서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3. B형 독감 격리기간
B형 독감은 코로나19처럼 법적 의무 격리 대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전염력이 강하므로 자발적 격리가 권고됩니다.
격리 권고 기준
| 구분 | 기준 |
|---|---|
| 기본 원칙 |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 24시간 유지 후 격리 해제 |
| 권장 격리 기간 | 증상 발현 후 최소 5일 |
| 학교·직장 복귀 | 해열 후 24시간 경과 + 호흡기 증상 호전 |
| 소아·면역저하자 | 증상 발현 후 7~10일 주의 |
격리 해제 기준
다음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격리를 해제할 수 있습니다.
- 해열제 복용 없이 정상 체온(37.5도 미만) 유지
- 정상 체온이 24시간 이상 지속
-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됨
격리 중 생활 수칙
| 수칙 | 내용 |
|---|---|
| 별도 공간 사용 | 가능하면 혼자 방에서 생활 |
| 마스크 착용 | 가족과 접촉 시 마스크 필수 |
| 식사 분리 | 식기 따로 사용, 별도 식사 |
| 환기 | 하루 3회 이상 환기 |
| 손 씻기 |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
| 물건 소독 | 자주 만지는 물건 소독 |
등교·출근 기준
| 대상 | 복귀 기준 |
|---|---|
| 학생 | 해열 후 24시간 경과 + 호흡기 증상 호전 |
| 직장인 | 해열 후 24시간 경과 (회사 규정에 따름) |
| 의료기관 종사자 | 증상 소실 후 24~48시간 |
※ 격리 기간 중 발열·몸살이 지속되면 출근·등교하지 말고 충분히 쉬는 것이 본인과 주변 모두를 위한 선택입니다.
4. B형 독감 수액 치료
독감에 걸려 고열과 탈수 증상이 있을 때 수액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액은 독감 자체를 치료하는 것은 아니지만, 떨어진 체력과 컨디션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독감 수액 치료 종류
| 종류 | 내용 | 효과 |
|---|---|---|
| 기초수액 | 수분, 전해질, 포도당 공급 | 탈수 교정, 수분 보충 |
| 영양수액 | 아미노산, 비타민 등 영양소 공급 | 체력 회복, 피로 해소 |
| 페라미플루 | 항바이러스 주사제 | 독감 바이러스 억제 (타미플루 대체) |
기초수액 vs 페라미플루
| 구분 | 기초수액 | 페라미플루 |
|---|---|---|
| 목적 | 수분·전해질 보충 | 독감 바이러스 치료 |
| 효과 | 탈수 교정, 컨디션 회복 | 증상 완화, 전염력 감소 |
| 투여 횟수 | 필요 시 | 1회 투여로 치료 완료 |
| 보험 적용 | 비급여 | 비급여 (실비보험 적용 가능) |
| 가격 | 3~5만원 | 10~15만원 |
수액 치료가 필요한 경우
- 고열로 인해 탈수 증상이 있을 때
- 입맛이 없어 식사·수분 섭취가 어려울 때
- 구토·설사로 수분 손실이 심할 때
- 약을 삼키기 어려운 소아
-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 경우
수액 치료 주의사항
| 주의 대상 | 이유 |
|---|---|
| 당뇨병 환자 | 포도당 수액으로 혈당 급상승 위험 |
| 고혈압·심혈관질환 | 수분 과다로 심장 부담 증가 |
| 신장 기능 저하자 | 체액 조절 능력 저하로 부종 위험 |
중요: 수액은 독감을 직접 치료하는 약이 아닙니다.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 페라미플루) 치료가 우선이며, 수액은 보조적으로 사용됩니다. 의사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받으세요.
페라미플루 vs 타미플루
| 구분 | 페라미플루 (주사) | 타미플루 (경구) |
|---|---|---|
| 투여 방법 | 1회 수액 주사 | 5일간 하루 2회 복용 |
| 효과 발현 | 빠름 | 1~2일 후 |
| 장점 | 단회 투여, 약 복용 어려운 환자에게 적합 | 가격 저렴 (급여 적용) |
| 단점 | 비급여로 가격 높음 (10~15만원) | 5일간 복용 필요, 중단 시 내성 위험 |
※ 두 약제의 효과는 비슷하므로, 상황에 맞게 선택하면 됩니다. 페라미플루를 맞으면 타미플루 복용은 필요 없습니다.
5. B형 독감 치료와 예방
항바이러스제 치료
독감 치료의 핵심은 증상 발현 후 48시간 이내 항바이러스제 투여입니다.
| 약제 | 투여 방법 | 대상 |
|---|---|---|
| 타미플루 (오셀타미비르) | 경구, 5일간 복용 | 생후 2주 이상 |
| 페라미플루 (페라미비르) | 주사, 1회 투여 | 만 2세 이상 |
| 조플루자 (발록사비르) | 경구, 1회 복용 | 만 12세 이상 |
| 리렌자 (자나미비르) | 흡입, 5일간 | 만 7세 이상 |
가정 내 관리
- 충분한 휴식: 무리하지 말고 푹 쉬기
- 수분 섭취: 미지근한 물, 이온음료 충분히 마시기
- 영양 섭취: 소화하기 쉬운 음식으로 영양 보충
- 해열제 복용: 고열 시 아세트아미노펜 또는 이부프로펜
- 환기: 하루 3회 이상 실내 환기
병원 방문이 필요한 위험 신호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성인:
- 호흡곤란, 숨가쁨
- 가슴이나 복부의 지속적인 통증
- 지속적인 어지럼증, 의식 저하
- 경련
- 소변량 급격히 감소
- 증상이 호전되다가 다시 악화
소아:
- 숨가쁨, 호흡곤란
- 입술이나 얼굴이 파래짐 (청색증)
- 심한 구토, 설사로 탈수 증상
- 40도 이상 고열 지속
- 경련
- 평소와 다르게 보채거나 축 처짐
B형 독감 예방법
| 예방법 | 내용 |
|---|---|
| 예방접종 | 매년 10~11월 독감 백신 접종 (4가 백신 권장) |
| 손 씻기 | 외출 후, 식사 전 비누로 30초 이상 |
| 마스크 착용 | 독감 유행 시기 다중이용시설에서 착용 |
| 기침 예절 | 기침 시 옷소매로 가리기 |
| 면역력 관리 |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사, 규칙적 운동 |
A형 독감 앓았어도 B형에 다시 걸릴 수 있음
A형과 B형 독감은 서로 다른 바이러스이므로, A형 독감을 앓았다고 해서 B형 독감에 면역이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올해처럼 A형과 B형이 함께 유행하는 시기에는 한 겨울에 두 번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흔합니다.
B형 독감 핵심 요약
| 항목 | 내용 |
|---|---|
| 주요 증상 | 미열, 기침, 인후통, 복통, 설사, 무기력 |
| 전염 경로 | 비말 감염 (기침·재채기), 접촉 감염 |
| 전염 기간 | 증상 발현 1일 전 ~ 발현 후 5~7일 |
| 격리 기준 | 해열제 없이 정상 체온 24시간 유지 후 해제 |
| 치료 | 항바이러스제 48시간 내 투여 (타미플루, 페라미플루) |
| 수액 치료 | 탈수 교정·체력 회복 목적, 치료 보조 |
| 예방 | 독감 백신 접종, 손 씻기, 마스크 착용 |
B형 독감은 A형보다 증상이 약하다고 해서 가볍게 넘기면 안 됩니다. 특히 소아, 고령자, 만성질환자는 합병증 위험이 높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료를 받고, 항바이러스제를 처방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문의처:
-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
- 가까운 병원·의원에서 독감 검사 및 치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