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바뀌는 근로장려금 조건, 2025년에도 기준 조정이 있었습니다.
특히 소득 기준과 산정표가 일부 조정되며,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표를 보고 본인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근로장려금 산정표를 중심으로, 가구 유형별 지급액 차이, 소득 요건 및 재산 기준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2025 근로장려금, 산정표 먼저 보세요
가구별 산정표로 보는 지급 기준
근로장려금은 단독가구, 홑벌이 가구, 맞벌이 가구로 나뉘며, 각 가구별로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과 소득기준이 다릅니다.
아래는 2025년 기준 산정표입니다.
가구 유형 총소득 기준 (연간) 최대 지급액 지급액이 줄어들기 시작하는 소득구간
| 단독가구 | 2,200만 원 이하 | 150만 원 | 900만 원 초과부터 감소 |
| 홑벌이 가구 | 3,200만 원 이하 | 260만 원 | 1,300만 원 초과부터 감소 |
| 맞벌이 가구 | 3,800만 원 이하 | 300만 원 | 1,500만 원 초과부터 감소 |
이 표를 보면 단독가구보다 맞벌이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최대 금액이 크고, 소득이 많아도 감액이 늦게 시작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단, ‘총소득’에는 근로소득 외에 사업소득, 기타소득도 포함되니 연말정산 금액만 보고 판단하면 오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소득요건과 재산 기준도 중요합니다
소득 기준 범위 (2024년 귀속 기준)
근로장려금은 ‘지급 시기’ 기준이 아니라, ‘작년 소득’을 기준으로 계산됩니다.
2025년에 신청하는 근로장려금은 2024년 귀속 소득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 단독가구: 연 소득 2,200만 원 이하
- 홑벌이 가구: 연 소득 3,200만 원 이하
- 맞벌이 가구: 연 소득 3,800만 원 이하
여기서 중요한 점은 ‘총급여’가 아니라 총소득이라는 점입니다.
프리랜서나 자영업자는 사업소득까지 포함해 계산해야 하며, 직장인은 연말정산 간이세액표 기준으로 예측이 가능합니다.
재산 기준은 2억 원 미만
또 하나의 중요한 조건은 가구 재산 합계가 2억 원 미만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부동산(전·월세 포함)
- 예금, 적금, 주식 등 금융자산
- 자동차 등 고가 물품
2025년에는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재산이 평가됩니다.
이 기준을 초과하면 소득 요건이 되더라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되거나 감액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계산 예시로 확인
지급 공식 간단 요약
실제 지급액은 단순하게 최대 지급액을 주는 것이 아니라, 소득이 일정 구간 이상이면 감액되도록 설계돼 있습니다.
- 예: 단독가구의 경우 연 소득 1,500만 원이면, 150만 원에서 일부 감액 적용
- 공식은 [(최대지급액) × (1 – 소득비율 × 감소율)] 구조로 설정됨
예시 계산
- 단독가구 A씨: 연 소득 1,400만 원 → 감액 적용 후 약 95만 원 수령 예상
- 맞벌이 가구 B씨: 연 소득 3,000만 원 → 약 210만 원 수령 가능
국세청 홈택스나 모바일 앱 ‘손택스’에서 지급 예상액 계산기를 활용하면 더 정확한 금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전, 꼭 확인할 것들
정기 vs 반기 신청 차이
근로장려금은 연 1회 지급되는 ‘정기 신청’과, 상반기·하반기 나눠 신청할 수 있는 ‘반기 신청’이 있습니다.
- 정기 신청: 매년 5월 신청, 9월 지급
- 반기 신청: 상반기(3월), 하반기(9월) 신청 → 익월 지급
일반적으로 정기 신청이 지급액이 더 많고, 반기 신청은 분할 지급으로 유용합니다.
자영업자는 정기 신청만 가능합니다.
작년보다 소득 줄었을 때 유리한 경우
- 폐업자: 사업 폐업 후에도 귀속 연도 기준 요건 충족 시 지급 가능
- 프리랜서: 연 소득이 들쭉날쭉할 경우, 신청 시기가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음
- 자녀 유무: 자녀가 있는 경우 지급액이 늘어나는 경우도 있음
신청 전 반드시 본인의 소득, 가족 구성, 재산 평가 세 가지를 점검한 후 신청해야
누락이나 감액 없이 정확한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결론
2025 근로장려금은 조건과 산정표를 제대로 이해하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을 놓치지 않고 챙길 수 있습니다.
가구 유형별 최대 지급액, 소득 구간, 재산 요건을 따져본 뒤, 국세청 홈페이지나 손택스 앱에서 예상 지급액을 미리 확인해보세요.
작은 확인 하나가 몇십만 원의 차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올해도 꼼꼼히 챙겨서 꼭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