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에 물들어갔을 때 빠르게 빼는 법 먹먹함·이상음·병원 진료 기준
귀에 물이 들어가는 일은 생각보다 흔하게 일어납니다. 수영을 하거나 샤워를 하다가 혹은 단순히 세수를 하다가도 귀 속에 물이 고이는 경우가 있죠. 이때 대부분은 자연스럽게 배출되지만 상황에 따라 먹먹함이나 이물감, 소리의 변화 등이 지속되며 불쾌감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물이 들어갔다는 사실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채 불편함을 호소하거나 무심코 귀를 후비는 행동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오늘은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빠르게 빼는 법부터 병원에 가야 할 기준까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귀에 물 들어갔을 때 나타나는 증상
귀에 물이 들어가면 단순히 젖는 문제를 넘어서 귀 내부 압력 변화나 감각 이상이 동반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흔히 나타납니다.
- 귀가 막힌 듯한 먹먹함
- 소리가 울려 들리거나 한쪽만 잘 안 들림
- 귀 내부에 이물감이 느껴짐
- 물이 움직일 때 찰랑거리는 느낌
- 아이의 경우 귀를 자꾸 만지거나 보챔
이런 증상들은 보통 수 시간 내에 해소되지만, 1~2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감염 또는 고막 손상의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귀에 물 들어갔을 때 빠르게 빼는 법
귀에 들어간 물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라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자세 바꾸기
가장 기본적이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물이 들어간 쪽 귀를 아래로 향하게 하고, 머리를 옆으로 기울입니다. 이때 약간 점프하거나 고개를 가볍게 흔들면 중력의 도움으로 물이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한쪽 다리 점프
들어간 귀와 같은 쪽 다리로 한 발 점프를 해보세요. 이 방법은 아이들 사이에서도 널리 쓰이는 간단한 물 빼기 요령입니다.
따뜻한 수건 사용
온찜질 효과를 활용해 귀 주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면, 귀 내부의 수분이 증발되거나 쉽게 빠져나올 수 있습니다. 따뜻하게 데운 수건을 귀에 대고 몇 분간 유지한 뒤 고개를 기울여 보세요.
드라이기 사용 시 주의
차가운 바람보다는 미지근한 온풍을 이용하고, 귀에서 30cm 이상 떨어진 거리에서 간접적으로 바람을 쐬는 것이 좋습니다. 직접 바람을 오래 쐴 경우 고막 손상의 우려가 있습니다.
아이의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성인보다 귀관이 짧고 좁은 아이들은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억지로 면봉을 넣거나 물을 빼려는 행동보다는 따뜻한 수건으로 귀 주변을 감싼 후 자세를 바꾸는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잘못된 민간요법, 절대 피해야 할 행동
귀에 물이 안 빠질 때 일부 사람들은 잘못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려 합니다. 다음과 같은 행동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 면봉을 깊이 넣어 물기를 제거하려는 행동 (귀지 밀림 또는 고막 손상 위험)
- 식초, 알코올, 오일을 귀에 붓는 행위 (화학적 자극으로 인한 염증 가능성)
- 무리하게 귀를 후비거나 긁는 행동
이런 행위들은 일시적 위안은 줄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 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귀에 물 안 빠질 때 병원 가야 하는 상황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2~3일 이상 귀의 먹먹함, 이물감, 소리 이상이 지속될 때
- 귀에서 고름 또는 이상한 분비물이 나올 때
- 귀 통증 또는 발열이 동반될 때
- 외이도염 또는 중이염 이력이 있는 경우
- 아동이 귀를 계속 만지며 통증을 호소할 때
이런 증상들은 감염 또는 고막 문제와 직결될 수 있어, 조기에 진료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주 물 들어간다면? 생활습관 점검도 필요
물놀이, 샤워 후, 혹은 세안 중 귀에 물이 자주 들어간다면 습관 개선이 필요합니다.
- 샤워 후 마른 수건으로 귀 주변까지 잘 닦기
- 귀 마개 사용 고려 (수영 시 유용)
- 귀지 제거는 병원이나 전문 제품 활용 (무리한 자가 제거 지양)
자주 귀에 물이 고이는 경우는 외이도 구조나 귀지 상태와도 관련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기적인 검진도 권장됩니다.
결론
귀에 물이 들어갔을 때 당황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개를 기울이거나 따뜻한 찜질등으로 대부분 쉽게 해결되지만 며칠 이상 먹먹함이나 소리 이상이 지속된다면 감염이나 고막 손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의 경우에는 보다 세심한 관찰과 안전한 대응이 필요합니다.
사소한 불편감이라도 오래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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