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리혈관종이란? 원인, 증상, 치료까지 쉽게 정리!

어느 날 거울을 보거나 피부를 살펴보다가 빨간 점을 발견하면 누구나 걱정될 수 있습니다. '이게 피부암은 아닐까?', '없앨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죠. 이 붉은 점이 체리혈관종이라면 대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체리혈관종은 흔한 피부 변화 중 하나이며 보통 건강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이번 글에서 체리혈관종의 원인, 증상, 피부암과의 차이점, 치료 방법, 예방법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체리혈관종이란?

체리혈관종은 피부에 생기는 작은 붉은 점으로, 주로 성인들에게 나타납니다. 피부의 작은 혈관이 확장되면서 붉은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커질 수 있습니다.

• 보통 지름 1~5mm 크기로 나타나며 둥글고 매끈한 표면을 가집니다.
• 30대 이후부터 흔하게 발생하며 나이가 들수록 개수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주로 가슴, 등, 팔, 다리 등 신체 여러 부위에서 발견됩니다.
• 통증이 없고 특별한 증상을 유발하지 않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출혈이 생기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체리혈관종은 보통 무해하지만, 개수가 많아지거나 형태가 변한다면 피부암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체리혈관종이 생기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체리혈관종의 원인

체리혈관종이 생기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다음과 같은 요인들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노화

• 나이가 들면서 피부의 혈관이 확장되거나 변형되면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 40대 이후부터 더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노화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전적 요인

• 가족 중에 체리혈관종이 많은 경우 유전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부모나 형제에게 체리혈관종이 있다면 나중에 생길 확률이 높습니다.
• 유전적 요인이 크지만 생활 습관에 따라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도 있습니다.

햇빛 노출

• 강한 자외선(UV)이 피부에 영향을 주면서 혈관이 확장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 햇빛에 자주 노출되는 부위(팔, 어깨, 가스)에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바르면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호르몬 변화

• 임신, 폐경, 피임약 복용 등의 영향으로 체리혈관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특히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나타나기도 합니다.
• 호르몬 변화에 인한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기도 합니다.

체리혈관종의 증상

• 피부 위로 약간 돌출된 붉은 점으로 보이며 둥글거나 타원형입니다.
• 크기는 보통 1~5mm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커질 수도 있습니다.
• 주로 가슴, 등, 팔, 다리 등에 나타나며 얼굴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 통증이나 가려움증은 없지만 손톱에 긁히거나 마찰이 심한 부위에 있을 경우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체리혈관종 vs 피부암

체리혈관종은 일반적으로 무해하지만, 드물게 피부암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만약 아래와 같은 변화가 있다면 반드시 피부과를 방문해야 합니다.

✔ 갑자기 크기가 커지거나 색이 변함
✔ 출혈이 자주 발생하고 잘 낫지 않음
✔ 표면이 거칠어지거나 형태가 비대칭적으로 변함

체리혈관종 제거 방법

레이저 치료

• 가장 일반적인 방법으로 빠르고 간단하게 제거할 수 있음
• CO2 레이저나 IPL 레이저를 사용해 혈관을 태우는 방식

냉동 치료

• 액화질소를 이용해 체리혈관종을 얼려 제거하는 방법
• 레이저보다 비용이 저렴하지만 몇 주 동안 피부가 딱지가 생기며 회복 필요
• 간단한 시술이지만 일부 피부 타입에서는 흉터가 남을 수도 있음

전기소작술

• 고주파 전류를 이용해 혈관을 지지는 방법
• 출혈을 최소화하면서 빠르게 제거할 수 있음
• 작은 혈관종 치료에 적합하며 흉터가 거의 남지 않음
• 시술 후 약간의 붉은 기운이 남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사라짐

외과적 절제술

• 크기가 크거나 출혈이 잦은 경우 피부과에서 국소마취 후 절제
•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미용적인 문제가 없는 부위에만 시행
• 다른 치료 방법보다 회복 기간이 길 수 있음

결론

체리혈관종은 대부분 건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양성 혈관종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출혈이 발생하면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건강에는 무해하지만 미용적으로 신경 쓰인다면 치료 가능
• 크기 변화나 출혈이 있을 경우 피부과 상담 필수
• 예방법을 실천하며 피부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