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엘보 파스 효과 있을까? 냉파스 vs 온파스 비교와 올바른 붙이는 위치
팔꿈치 바깥쪽이 욱신거리고, 물건을 들 때 통증이 느껴지나요?
이런 증상은 흔히 말하는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 치료 전에 ‘파스부터 붙여보자’며 자가치료를 시도하는데요, 과연 파스는 정말 테니스엘보에 효과가 있을까요?
어떤 파스를 써야 하고, 어디에 붙여야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이 글에서 냉파스 vs 온파스 비교, 붙이는 위치, 파스 효과에 대해 실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리해보았습니다.
테니스엘보란? 증상과 원인 간단 정리
테니스엘보는 팔꿈치 바깥쪽 돌출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의학적으로는 ‘외측상과염’이라고 부릅니다.
이 질환은 단순한 타박상이 아니라 반복적인 움직임에 의해 생기는 ‘힘줄의 미세 손상 누적’입니다.
왜 생길까요?
우리 팔꿈치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게 해주는 여러 개의 근육이 연결되어 있고, 이 근육들이 시작되는 지점이 팔꿈치 바깥쪽 뼈 부근입니다.
반복적인 손목 사용이나 팔을 비트는 동작을 많이 하면, 이 연결 부위에 마찰과 긴장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유발 요인
- 하루 종일 마우스를 쓰는 직장인
- 빨래를 짜거나 무거운 냄비를 자주 드는 주부
- 테니스, 골프 등 팔을 반복적으로 회전하는 운동
- 아이를 자주 안아 올리는 육아 부모
주요 증상
- 팔꿈치를 누르면 날카로운 통증
- 무언가를 들거나 돌리는 동작 시 통증
- 손목, 손가락까지 당기는 느낌
- 밤에 더 아프거나, 특정 각도에서만 아픈 경우도 있음
이 증상이 있다면 가능한 한 빠르게 자가 치료를 병행하거나, 필요 시 병원을 방문해야 장기화되지 않습니다.
테니스엘보 파스 효과 – 정말 도움이 될까?
테니스엘보에 파스를 붙이면 통증이 줄어든다는 말, 얼핏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꽤 과학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파스에는 진통 작용을 돕는 소염 성분이나 열감 또는 냉감을 유도하는 자극 물질이 포함되어 있어 피부에 흡수되면서 염증을 완화하거나 통증 전달을 차단하는 작용을 합니다.
파스를 붙이면 기대할 수 있는 효과
- 통증 신호를 감소시켜 일시적인 불편 해소
- 냉감 또는 온열 자극을 통해 근육 이완, 혈류 개선 유도
- 운동 후 혹은 급성 통증 시 빠른 대응 가능
다만, 테니스엘보는 힘줄의 구조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파스로 완전히 치료되지는 않습니다.
즉, 파스는 진통을 보조하는 수단이고 핵심은 올바른 사용 타이밍과 병행 치료입니다.
실제로 ‘파스를 붙였는데 효과가 없었다’는 사람 중 많은 수가 붙이는 위치가 잘못되었거나, 증상에 맞지 않는 종류를 선택한 경우였습니다.
테니스엘보 파스 붙이는 위치는 어디가 맞을까?
잘못 붙인 파스는 아무 효과가 없습니다.
특히 테니스엘보는 통증 부위보다 ‘조금 아래쪽 근육 부위’에 작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바른 위치는?
- 팔꿈치 바깥쪽 돌출 뼈 아래 2~3cm 지점
- 팔을 펴고 손등을 들어보았을 때 통증이 당기는 부위
이 부위는 손목을 들어올리는 근육의 시작점으로, 여기에 자극이 집중되기 때문에 파스 성분이 이 근육에 작용해야 효과가 나타납니다.
붙이는 요령
- 땀과 유분 제거 후 건조한 피부에 부착
- 통증 부위만 크게 덮기보다는 중심이 되는 부위에 작고 정밀하게 부착
- 하루 1~2회 설명서에 적힌 시간만 유지 (일반적으로 4~8시간)
무조건 넓고 강하게 붙인다고 효과가 올라가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피부 자극이나 화학적 화상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파스 vs 온파스 – 어떤 게 더 효과적일까?
두 제품 모두 통증 완화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언제 어떤 것을 쓰느냐에 따라 그 효과가 달라집니다.
냉파스는 언제?
- 팔꿈치가 붓고 열감이 느껴지는 급성 통증 시
- 운동 직후, 힘줄에 염증이 생겼다고 느껴질 때
냉파스는 혈관을 수축시켜 염증 반응을 줄이고 차가운 감각으로 통증을 마비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온파스는 언제?
- 통증이 3일 이상 지속되어 근육이 굳거나 뻐근할 때
- 날씨가 춥고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온파스는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굳은 근육을 풀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혈류 증가로 인해 회복이 더 빨라질 수 있으며, 주로 만성 통증 완화에 사용됩니다.
절대 주의사항
- 냉파스와 온파스를 동시에 붙이지 않기
- 증상이 바뀌었다고 하루에 번갈아 사용하는 건 금물
- 피부 자극 시 즉시 제거하고, 찬물로 세척 필요
테니스엘보에 추천되는 파스 제품은?
시중 파스 중에서도 테니스엘보처럼 관절 통증이 있는 부위에 적합한 제품들이 있습니다. 단순히 시원하거나 따뜻한 느낌보다는, ‘소염 성분과 밀착력’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1. 신신파스 아렉스 냉
- 강한 쿨링 효과로 운동 후 사용에 적합
- 얇은 재질로 활동 중에도 밀착 유지
- 자극적인 냄새 없이 무난하게 사용 가능
2. 페인큐 온파스
- 온열감이 서서히 올라오며 자극이 적음
- 피부 자극이 적어 예민한 사용자에게 적합
- 심한 근육 뭉침이나 날씨 추운 시기 사용 추천
3. 제놀 파워플라스타
- 소염 진통 성분(인도메타신) 포함
- 피부 밀착력 우수, 냄새도 거의 없음
- 장시간 착용 시에도 잘 떨어지지 않음
선택 시에는 자신의 증상, 피부 상태, 활동 시간 등을 고려하여
‘하루 몇 시간 사용 가능한가’ ‘냄새나 자극은 견딜 수 있는가’ 등의 기준도 함께 생각해보세요.
파스 외에 병행하면 좋은 자가치료법
파스는 증상 완화의 시작일 뿐, ‘회복을 도와줄 도구들’과 함께 사용해야만 실질적인 개선이 가능합니다.
1. 스트레칭 (매일 2~3회)
- 손바닥을 바닥으로 향하게 뻗고, 다른 손으로 손등을 천천히 당깁니다.
- 10~15초 유지, 양 팔 모두 반복합니다.
2. 온찜질 or 냉찜질 (파스 사용과 시간 차 두기)
- 냉찜질은 급성 통증 시 10분 내외
- 온찜질은 근육 풀기 용도로 아침, 저녁 15분씩
3. 보호대 사용
- 작업 중 혹은 운동할 때 보호대를 착용해
- 손목과 팔꿈치에 전달되는 부담을 줄여줍니다.
4. 병원 치료 병행 (심화 통증 시)
- 체외충격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
- 병원에서는 통증 강도와 염증 범위를 진단받을 수 있습니다
자가 치료만으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마무리
테니스엘보는 단순한 근육통이 아닙니다.
힘줄이 반복 자극에 의해 손상되는 ‘구조적 질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파스를 사용할 때도 반드시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시면 됩니다.
- 지금 내 통증이 급성인가, 만성인가? → 냉 vs 온 결정
- 어디가 가장 아픈가? → 붙이는 위치 정확히
- 파스 외에 무엇을 함께 하고 있는가? → 병행 치료 여부
이 모든 것을 고려한 파스 사용은 단순한 '붙이기'가 아니라 ‘회복을 위한 전략적 대처’입니다.
파스를 붙이기 전, 위 내용을 한 번 더 체크하고
오늘부터는 통증 없는 일상으로 회복하는 첫걸음을 시작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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