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글자간격 조정 방법 자간∙장평 쉽게 설정하는 법

한글 글자간격 조정 방법

한글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글자들이 너무 붙어 있거나 벌어져서 문서가 지저분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글자간격이 어색하면 전체 인상이 떨어집니다.

다행히 한글 프로그램에는 간격 조정을 쉽게 할 수 있는 기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한글 글자간격 조정 방법과 자간·장평 개념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글자간격 조정이 필요한 상황

문서를 작성하다 보면 다음과 같은 경우 글자간격을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생깁니다.

• 글자가 너무 빽빽해서 읽기 어려운 경우
• 인쇄했더니 글자들이 겹쳐 보이는 경우
• 보고서나 논문 등에서 전체 서식이 통일되지 않은 경우
• 공문, 제안서, 표지 등에서 디자인상 여백 조절이 필요한 경우

글자간격은 단순히 보기 좋게 만드는 문제를 넘어서 문서 가독성과 완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글자간격 조정이 필요한 상황

한글 글자간격 조정 메뉴 위치

한컴 한글 프로그램에서는 비교적 간단하게 글자간격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1. 글자 블록을 먼저 지정합니다.
2. 상단 메뉴에서 '서식' → '문단 모양' 또는 '글자 모양'을 선택합니다.
3. 또는 단축키 Alt + L을 사용하면 바로 '글자 모양' 창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글자 모양' 창 안에 자간, 장평, 줄간격 설정 항목이 모두 포함되어 있어 간격 조정이 가능합니다.

한글 글자가격 조정 메뉴 위치

자간과 장평의 차이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간과 장평을 헷갈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두 설정은 분명히 다릅니다.

자간(글자간격)

• 글자와 글자 사이의 간격을 조정합니다.
• 기본값은 0%이며, 값을 음수로 입력하면 글자가 좁아지고 양수로 입력하면 넓어집니다.
• 일반적으로 -5%에서 5% 범위 내에서 미세 조정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장평(글자폭 비율)

• 글자 자체의 가로폭을 줄이거나 늘립니다.
• 기본값은 100%이며 값을 줄이면 글자가 길쭉해지고 늘리면 글자가 뚱뚱해집니다.
• 제목이나 디자인적 강조를 할 때 활용됩니다.

자간은 글자 사이 간격, 장평은 글자 자체 폭이라는 차이를 이해하면 조정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자간과 장평의 차이

 

글자간격이 이상해졌을 때 복구하는 방법

문서를 수정하다 보면 의도치 않게 글자간격이 꼬여 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땐 간단히 복구할 수 있습니다.

1. 글자 블록을 지정한 후 '글자 모양'으로 들어가 자간을 0%, 장평을 100%로 설정합니다.
2. 문단 전체가 어색한다면 '문단 모양 초기화'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3. 서식이 전반적으로 꼬였을 땐 '스타일 초기화'를 통해 전체 서실을 한 번에 복구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한글 프로그램은 복구 기능도 잘 마련되어 있어 걱정 없이 간격 조정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글자간격이 이상해졌을 때 복구하는 방법

마치며

글자간격 조정은 문서 전체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작은 디테일입니다. 한글 프로그램의 자간·장평 기능만 잘 활용해도 가독성과 디자인이 크게 향상됩니다. 특히 보고서, 제안서, 공문 작성처럼 깔끔한 인상이 중요한 문서에서는 글자간격 정리가 최종 마무리 작업으로 꼭 추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