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걸이 증상 정확히 알아보기 – 얼굴 붓기 원인, 진짜 볼거리일까?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얼굴 붓기. 그런데 유독 귀 밑이 붓고 통증까지 느껴진다면 단순 붓기가 아닌 '볼걸이' 즉, 유행성이하선염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볼걸이 증상의 특징부터 감별이 필요한 다른 질환과의 차이 언제 벼원에 가야 하는지 등을 정리했습니다.
얼굴이 붓고 열이 나면 '볼걸이' 일까?
'볼걸이'는 흔히 유행성 이하선염을 말하며 귀 밑에 있는 침샘(귀밑샘)이 붓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볼걸이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귀 밑이 붓고 단단한 덩어리처럼 느껴짐
- 입을 벌리거나 씹을 때 통증
- 고열(38도 이상) 동반
- 하루 이상 지속되는 두통, 전신 피로감
보통 감기 증상처럼 시작해 하루 이틀 사이에 귀 아래가 점점 부으면서 통증이 심해집니다. 양쪽이 아닌 한쪽만 붓는 경우도 있으며 소아는 물론 성인도 걸릴 수 있습니다.
헷갈리기 쉬운 질환
볼걸이는 비슷한 증상 때문에 다른 질환과 혼동되기 쉽습니다.
구분 | 침샘염(볼걸이) | 턱관절장애 | 림프절염 | 치아질환 |
통증 위치 | 귀 밑, 턱 아래 | 귀 옆 턱관절 부위 | 턱밑·귀밑 | 한쪽 잇몸 또는 턱 |
열 발생 | 있음 | 없음 | 경우에 따라 있음 | 없음 |
붓기 형태 | 둥글게 솟음 | 없음 또는 약간 | 국소적 단단함 | 국소적 부종 |
전염 여부 | 있음 (비말 전염) | 없음 | 없음 | 없음 |
볼걸이는 입 벌릴 때 통증과 고열 동반, 부드럽지만 아픈 부위가 부어오름이라는 특징이 강합니다.
성인 볼걸이 더 위험할 수 있다
소아기에 한 번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지만 성인이 걸릴 경우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남성: 고환염 → 고환 통증 및 붓기, 불임 가능성
- 여성: 난소염 → 생리불순, 골반통
- 드물게 뇌수막염, 췌장염 동반
이 때문에 성인에게는 더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예방접종을 받지 않았거나 항체가 형성되지 않은 경우 쉽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전염성, 격리 필요한가?
볼걸이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전염성 질환입니다. 감염자는 증상 발생 3일 전부터 5일 후까지 감염력을 가질 수 있으며 다음과 같은 경로로 퍼질 수 있습니다.
- 비말(기침·재채기)
- 타액과 직접 접촉(컵, 수저 등 공유)
감염이 의심될 경우 최소 5일간 등교·출근을 자제하고, 격리 조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 학교 등에서는 출석 정지 대상입니다.
병원 가야 하는 시점
아래 증상이 해당되면 반드시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고열 (38.5도 이상)이 3일 이상 지속
- 양쪽 침샘이 붓거나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 복통, 오심, 구토, 두통 등 전신 증상 동반
- 음낭 부위 통증 또는 부기 발생(남성)
소아든 성인이든 방치하면 회복까지 오래 걸리고 합병증이 생길 위험이 높습니다.
볼거리 예방접종(MMR) 확인도 중요
예방접종을 제대로 맞았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볼거리는 MMR(홍역·볼거리·풍진) 백신에 포함되어 있으며 보통 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2차 접종을 완료합니다.
성인의 경우 아래 상황이라면 항체 검사 후 재접종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 예방접종 기록이 불확실한 경우
- 해외 출국 전
- 어린이집, 병원 등 감염 가능성 높은 환경에서 근무
마무리하며
귀 밑이 부어오르고 열이 난다고 해서 무조건 '볼거리'는 아닙니다. 그러나 전형적인 증상과 감별 진단 기준을 확인하고 고열이나 전신 증상이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특히 성인의 경우 증상은 더 심하고 합병증 위험도 크기 때문에 더더욱 빠른 대응이 중요합니다.
핵심 요약
- 볼걸이는 유행성이하선염으로 침샘이 붓고 열이 나는 전염성 질환입니다.
- 다른 질환과 구별되는 증상 포인트(통증 위치, 고열 동반 등)를 확인해야 합니다.
- 성인일수록 합병증 발생률이 높아 조기 진료가 중요합니다.
- 전염성이 있어 격리 필요하며 MMR 예방접종 여부 확인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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