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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 버리는 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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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탄가스 버리는 법

갱이파파 발행일 : 2025-03-26

부탄가스는 집에서 요리하거나 캠핑할 때 흔히 사용하는 연료입니다. 하지만 다 쓰고 난 빈 부탄가스를 어떻게 버려야 할지 몰라 난감했던 경험, 한 번쯤 있으셨을 거예요. 일부는 쓰레기봉투에 그대로 넣어 버리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입니다.

부탄가스는 인화성 가스를 포함한 고압 용기로, 잔량이 남아 있을 경우 폭발 위험이 크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소방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부탄가스 및 스프레이류로 인한 화재 사고는 전국적으로 연간 300건 이상 발생했습니다. 대부분이 잘못된 폐기 습관 때문이었다고 해요.

그렇다면 우리는 부탄가스를 어떻게, 어디에, 어떤 순서로 버려야 할까요?

이 글에서는 환경부와 지자체의 가이드라인을 기준으로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부탄가스 폐기 방법을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부탄가스 폐기 전 꼭 알아야 할 기본 상식

  • 부탄가스는 인화성 고압가스로 분류됩니다. 즉, 내부 압력이 높아 외부 충격이나 열기에도 쉽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 가스가 남아 있는 상태로 버리면, 쓰레기 수거 차량의 압축 과정에서 폭발할 수 있어 운전자와 주변인에게 직접적인 위험을 줄 수 있습니다.
  • 겉보기엔 단순한 철제 캔처럼 보여도, 안에 남아 있는 가스가 문제입니다. 따라서 겉만 깨끗하다고 그냥 버려선 안 됩니다.

최근 많은 지자체가 잔량 확인 절차를 강화하고 있으며 일부 지역은 부탄가스 캔에 구멍이 없거나 잔량 제거가 확인되지 않으면 수거하지 않습니다. 정확한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부탄가스 안전하게 버리는 5단계

잔량 완전히 제거하기

  • 먼저, 부탄가스 캔을 흔들어 ‘쉬익’ 소리가 나는지 확인합니다. 소리가 난다면 잔량이 남은 것입니다.
  • 통풍이 잘 되는 야외에서 부탄가스 캔을 뒤집은 상태로 바닥에 놓고, 밸브를 눌러 가스를 모두 뺍니다.
  • 요즘은 ‘잔량 제거 도구’나 부탄가스 전용 방출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보다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 주의: 절대 실내에서 잔량을 제거하지 마세요. 가스가 축적되면 폭발 위험이 있습니다.

구멍 뚫기 (지자체 기준에 따라 필수 여부 확인)

  • 일부 지역은 구멍을 반드시 뚫어야 분리수거가 가능합니다. 반면, 어떤 지역은 위험을 이유로 구멍 뚫기를 금지하거나 선택 사항으로 두고 있어요.
  • 전용 펀처를 사용해 바닥면 한 곳에 구멍을 뚫어 가스가 완전히 제거되었음을 증명하세요.
  • 가정에서 칼이나 못을 이용한 방법은 자칫 손을 다치거나 폭발 위험을 높일 수 있어 절대 금지입니다.

금속 캔류로 분리배출하기

  • 부탄가스는 철제 용기이므로, 잔량 제거 후 구멍을 뚫었다면 일반 금속캔류로 분리배출 가능합니다.
  • 스프레이류와 마찬가지로 뚜껑이나 플라스틱 부속이 있을 경우, 가능하면 제거하고 배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단, 금속캔류 배출일이 따로 정해져 있는 지역도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 후 배출하세요.

지자체 수거일 확인하기

  • 재활용품 배출은 매일 가능한 것이 아니며, 지역에 따라 요일이 다를 수 있습니다.
  • ‘서울시 폐기물 안내’ 혹은 ‘○○구 생활 쓰레기 배출 요일’을 검색해 정확한 수거일을 확인하세요.
  • 배출일 외에 내놓을 경우, 수거 거부되거나 경고 스티커가 붙을 수 있습니다.

동주민센터·재활용센터 수거함 활용하기

  • 최근엔 동사무소, 재활용센터에 부탄가스 전용 수거함이 마련된 곳도 많습니다.
  • 한 번에 여러 개를 처리해야 하거나, 정확한 배출이 걱정된다면 가까운 주민센터에 문의해 보세요.
  • 일부 대형마트나 환경시설에서도 캠페인 일환으로 임시 수거함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지역별 부탄가스 처리 기준

지역 잔량 제거 구멍 뚫기 수거함 운영
서울시 필수 권장 일부 동주민센터 운영
경기도 필수 일부 지자체는 필수 재활용센터에 설치 중
부산시 필수 권장 구별 상이, 직접 문의 필요
대전시 필수  선택 재활용 전용센터 운영
제주도 필수 선택 읍·면·동 사무소에서 안내

*같은 지역 내에서도 구·군별로 기준이 다를 수 있습니다. 반드시 관할 지자체 공지사항을 확인하세요.

주의사항

  • 잔량이 남은 상태로 일반 쓰레기에 넣기
  • 불꽃이 가까운 곳에서 구멍 뚫기
  • 햇볕이 강한 차량 내부에 방치하기
  • 벽돌, 망치 등으로 파손 시도하기

부탄가스는 보기엔 작고 가벼워 보여도, 내부 압력은 자동차 타이어의 2~3배에 달할 정도로 강력합니다. 실제 사례로는 2022년 여름, 차량 내부에 방치된 부탄가스가 폭발해 차량 절반이 파손된 사고도 있었습니다.

이처럼 아주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하고 안전한 처리 절차는 필수입니다.

결론

부탄가스는 우리 생활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되지만, 사용 후 처리 방법까지 올바르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단순한 분리배출을 넘어서 ‘사고 예방’의 문제로 인식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사고를 막기 위해서라도, 잔량 제거 → 구멍 뚫기 → 금속캔류 분리배출의 절차를 꼭 지켜야 하며, 지역별 지침도 사전에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전국적으로 폐기물 분리배출 기준이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만큼, 가정에서도 정확한 정보와 절차를 숙지해야 합니다.

오늘 알려드린 내용을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공유해 모두가 안전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실천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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