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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타기 전 읽으면 도움 되는 공항 이용 꿀팁

갱이파파 발행일 : 2024-02-22

여행을 떠나기 전 가장 설레는 순간은 아마 공항에 도착했을 때가 아닐까 싶습니다. 인천국제공항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로 나갈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공항입니다.
의외로 사람들이 잘 모르는 편리한 서비스가 많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여행 시 알아두면 유용한 공항 이용 팁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셀프로 하면 대기시간이 훨씬 줄어든다

무인 탑승 수속(셀프체크인)

항공사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나 홈페이지, 그리고 공항에 있는 무인 발권기인 키오스크를 통해 탑승권을 미리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체크인을 하실 때에는 항공사 홈페이지나 어플에 접속하셔서 해당 항공편의 예약번호를 입력하신 후, 원하시는 좌석을 선택하시고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으시면 됩니다.
모바일 탑승권을 발급받으면 짐만 부치고 바로 출국장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셀프체크인을 한 경우에는 국내선은 출발 20분 전, 국제선은 출발 1시간 전까지 보안검색장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 탑승 수속이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셀프체크인을 할 수 없는 경우
비자가 필요한 나라로 여행하거나, 유아를 동반하거나, 비상구 좌석과 같이 특별한 좌석을 배정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항공사 직원의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일부 저가 항공사는 무인 체크인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셀프 백 드롭(Self Bag-Drop)

공항에서 항공사 직원을 통하지 않고 셀프 체크인 시스템으로 짐을 부칠 수 있습니다. 공항에서 셀프 체크인을 하셨다면, 수하물도 셀프로 부칠 수 있어 수속시간을 더욱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접 짐을 부치더라도 수하물의 무게나 규격은 반드시 준수해야 합니다.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특수 수화물은 셀프 백 드롭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없습니다.

스마트패스

출국 심사장과 항공기 탑승 게이트에서는 여권과 탑승권을 제시해야 합니다.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이용하면 별도의 티켓 발권 없이도, 빠른 입장이 가능합니다.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앱이나 공항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서 얼굴 정보를 등록하시면 됩니다.

스마트패스가 없을 경우, 공항을 빠르게 통과하는 방법
네이버나 다음 같은 포털 사이트에서 '인천공항 혼잡도'를 검색하면 됩니다. 출국장마다 설치된 안내 전광판에서 현재 대기인원이 가장 적은 출국장을 미리 확인하고 이동하면 좀 더 빨리 출국 수속을 마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 혼잡도 확인하기

공항에 도착을 했는데 여권이 없다?!

만약 공항에 도착했는데 여권을 안 가져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TV에도 가끔 등장하는 흔한 실수로, 여행 갈 준비를 다 마쳤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중요한 여권을 집에 두고 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제는 인천공항 내에 있는 외교부 영사민원센터에서도 긴급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긴급한 사유로 인해 여권을 발급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허용되며, 이 경우에도 기존에 소지하고 있던 여권은 반납해야 합니다.

여권 재발급 시 필요한 준비물 

여권 발급 신청서, 신분증, 분실신고확인서, 여권용 사진 1매, 긴급 여권 발급 사유서, 긴급성 증빙 서류(항공권 등), 수수료 53,000원"이 있습니다. [서류는 접수처에서 작성하시면 되고, 사진은 그 옆의 부스에서 찍으시면 됩니다.]

영업시간: 오전 9시 ~ 오후 6시

장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외교부 영사민원서비스센터

여권

환승까지 시간이 너무 많이 남는데 뭐 해야 하지?..

환승할 때에는 짧게는 한 시간, 길게는 하루 넘게 공항에서 대기해야 합니다. 만약에 대기시간이 짧으면 잠깐 기다렸다가 다시 비행기를 타면 되지만, 반대로 긴 경우에는 공항에서 마냥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이런 곳을 방문해 보시면 좋습니다.

공항 내에 있는 PC방

정식 명칭 '라이엇 아케이드'로

E-스포츠 경기 관람, 증강현실(AR) 게임, 모바일 게임, 포토존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인천공항을 방문하는 모든 분들은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오후 9시까지 

장소: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서편

공항 호텔

정식 명칭 '다락휴'로 만약 대기 시간이 길다면 공항 근처의 저렴한 호텔에서 편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다락휴는 인기가 많은 곳이라 방문 전에 꼭 예약을 하셔야만 한다고 합니다.

영업시간: 오전 11시 부터 오후 9시

장소: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교통센터 1층 or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가격: 숙박(79,000원), 3시간 이용(24,200원)

공항 내에 있는 샤워실

공항에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게다가 환승객을 위한 샤워실과 일반 승객을 위한 샤워실이 분리되어 있습니다.

면세 구역 내에는 1 터미널과 2 터미널에 각각 2개씩의 샤워실이 마련되어 있으며, 환승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반구역: 스파온에어(제1 여객터미널 1층, 2시간 10,000원), 다락휴(제2여객터미널 지하 1층, 샤워만 시간당 10,000원)

유용한 부가서비스

외투 보관 서비스 

우리나라와 정반대의 계절을 가진 나라로 여행을 가게 되면 두꺼운 겨울옷이 커다란 짐이 되어 골칫거리가 되곤 합니다. 이때 외투를 보관해 주는 장소가 두 군데 있습니다. 

  1. 제1여객터미널 3층 B와 N카운터 사이 한진택배
    영업시간: 오전 7시 ~ 오후 10시
    이용요금: 1일당 2,500원
  2. 제1여객터미널 지하 1층 서편 끝 크린업에어 
    영업시간: 오전 8시 ~ 오후 7시(일요일 휴무, 겨울철 24시 영업)
    이용요금: 3박 4일 10,000원 하루 연장 시마다 2,500원 추가

로봇을 이용한 배달 서비스 

공항에서는 로봇이 음식이나 음료를 배달해 주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에어딜리'라고 하는 로봇인데 좌석 등에 달려있는 QR코드를 사용하여 주문을 하여 로봇이 내가 있는 좌석 근처, 내가 지정한 게이트 입구로 가지고 옵니다.

마치며

공항에서 이용할 수 있는 시설, 셀프 탑승 수소, 셀프 백 드롭, 스마트 패스, 여러 유용한 부가서비스 등을 알아보았습니다. 공항에 가면 면세점에 가기 바쁘실수도 있지만 이런 서비스도 있다는걸 알아두신다면 더욱 쾌적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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