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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회전근개 증상 구별법 – 단순 근육통과 파열 어떻게 다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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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회전근개 증상 구별법 – 단순 근육통과 파열 어떻게 다를까?

갱이파파 발행일 : 2025-04-13

어깨 통증, 단순 근육통이 아닐 수 있습니다.

갑자기 어깨가 아프고, 팔을 들기가 어려우신가요? 혹시 단순한 근육통일 거라고 넘기고 있진 않으신가요?

그 통증, 회전근개 손상 때문일 수 있습니다.
특히 40대 이후 어깨 통증은 단순 통증이 아니라 근육이 찢어지거나 염증이 생기는 ‘회전근개 질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은 ‘회전근개 증상 구별법’을 알려드릴게요. 병원 가기 전에 내 어깨 상태를 한 번 체크해보세요.

어깨회전근개란?

어깨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는 4개의 근육을 말합니다.
이 근육들은 팔을 들고, 돌리고, 고정시키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요.

회전근개를 구성하는 4가지 근육

  • 극상근 (팔을 옆으로 들 때 사용)
  • 극하근 (팔을 바깥쪽으로 돌릴 때 사용)
  • 견갑하근 (팔을 안쪽으로 돌릴 때 사용)
  • 소원근 (팔을 뒤로 젖힐 때 사용)

이 근육들은 작지만 매우 민감하고, 어깨 움직임 대부분을 담당하기 때문에 자주 손상됩니다.
특히 반복되는 팔 사용, 과사용,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문제가 생기기 쉽습니다.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단순히 통증만 생기는 게 아니라, 어깨의 안정성이 떨어지고 팔을 자유롭게 움직이기 어렵게 됩니다.
초기에는 가볍게 느껴질 수 있지만, 점점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죠.

회전근개란 무엇인가요?, 회전근개 4가지 근육

회전근개 손상과 단순 근육통 차이점

어깨가 아프다고 해서 모두 회전근개 손상은 아닙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차이점이 있다면 주의가 필요해요.

구분 단순 근육통 회전근개 손상
통증 부위 어깨 전체, 둔한 통증 어깨 앞쪽~옆쪽, 날카롭고 찌릿함
팔을 올릴 때 천천히 올리면 괜찮음 일정 각도에서 통증 심해짐
수면 중 대체로 괜찮음 누울 때 통증 심해짐 (수면 방해)
지속 기간 2~3일 이내 완화 일주일 이상 계속되거나 악화
손목/팔 사용 시 통증 없음 물건 들 때 통증 발생

통증의 위치와 종류, 그리고 반복되는 통증 여부가 중요한 구별 기준입니다.
근육통은 대개 전신적인 뻐근함이나 피로에서 비롯되지만, 회전근개 손상은 특정 부위에 찌르는 듯한 통증과 기능 저하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잠을 자려고 누웠을 때 어깨 통증으로 인해 자세를 바꾸기 어렵거나, 밤에 자주 깬다면 단순 통증이 아니라 회전근개 염증이나 파열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손상 증상 – 단계별로 알아보기

회전근개 손상은 정도에 따라 증상이 다릅니다.
처음에는 단순한 염증에서 시작해, 심하면 근육이 찢어지기도 합니다.

경미한 손상 (염좌 또는 염증)

  • 팔을 들 때 살짝 당기는 느낌
  • 특정 자세에서만 불편함
  • 스트레칭이나 휴식으로도 호전 가능

부분 파열

  • 팔을 들거나 회전할 때 통증
  • 통증이 일시적이지 않고, 반복됨
  • 팔을 위로 올릴 때 ‘뚝뚝’ 소리나 걸리는 느낌
  • 활동량이 많아질수록 통증이 심해짐

완전 파열

  • 팔을 전혀 들어올릴 수 없음
  • 어깨에 힘이 빠지는 느낌
  •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 어려움
  • 팔이 무겁게 처지고, 스스로 들기 어려움

이처럼 단계별 증상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현재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 파악하는 것이 빠른 회복의 열쇠입니다.

회전근개 손상 단계

회전근개 자가진단 테스트

간단한 동작만으로 내 어깨 상태를 어느 정도 확인해볼 수 있어요.

1. 팔 들기 테스트

  • 아픈 쪽 팔을 천천히 옆으로 들어올려보세요.
  • 90도 부근 또는 120도 전후에서 통증이 심하거나 들리지 않는다면
    → 회전근개 손상 가능성 높습니다.

2. 수건 테스트

  • 양손에 수건을 들고, 한 손은 위로, 다른 손은 아래로 돌려
    등 뒤에서 수건을 잡아보세요.
  • 양팔이 비슷하게 움직이지 않거나 통증이 있다면 회전근개 손상 의심

3. 팔 회전 저항 테스트

  • 아픈 팔꿈치를 몸통에 붙인 상태에서 팔을 바깥쪽으로 살짝 밀어보세요.
  • 상대방이 저항을 주었을 때 통증이 나타난다면 극하근이나 소원근 손상 가능성 있습니다.

이 테스트는 병원에서도 쓰이는 기초 기능 평가입니다.
완전한 진단은 아니지만 병원 진료 전 참고하기 좋습니다.

자가진단 테스트

회전근개 vs 오십견 어떻게 다를까?

많은 분들이 오십견(유착성 관절낭염)과 회전근개 손상을 헷갈려 합니다.
하지만 이 둘은 통증의 원인과 경과가 매우 다릅니다.

구분 오십견 회전근개 손상
발병 속도 서서히 진행됨 특정 동작 후 급성 발병 가능
통증 양상 둔하고 깊은 통증 찌릿하거나 날카로운 통증
움직임 제한 전 방향 제한 특정 방향만 제한됨
수면 통증 드물게 발생 자주 발생, 심한 경우 잠 설치기도 함

오십견은 관절이 굳는 질환, 회전근개 손상은 근육 또는 힘줄이 찢어지는 문제입니다.
정확히 구별하지 않으면 잘못된 스트레칭이나 관리로 오히려 증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통증에 좋은 스트레칭은?

증상이 가볍거나 병원 치료 전이라면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추천 스트레칭: 벽 타기 운동

  1. 아픈 쪽 팔로 벽을 짚고, 손끝으로 천천히 위로 밀며 올립니다.
  2. 통증 없는 범위까지만 올리고, 10초간 유지
  3. 하루 2~3회, 5~10회 반복

또는 수건 스트레칭, 도어웨이 스트레칭, 막대기를 활용한 회전 동작 등도 부드럽게 어깨를 움직이기에 좋은 방법입니다.

단, 통증이 심할 경우 무리한 스트레칭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해요.
모든 스트레칭은 ‘통증이 없는 범위’ 안에서만 진행해야 안전합니다.

또한 냉찜질과 온찜질을 병행하여, 염증이 있는 시기에는 냉찜질 → 근육 긴장이 있는 시기에는 온찜질을 해주는 것도 효과적입니다.

회전근개 통증 완화 스트레칭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시점은?

다음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병원 진료를 권장합니다:

  • 팔을 들어올릴 때 찢어지는 듯한 통증이 있다
  • 누웠을 때 어깨가 아파서 잠을 자기가 어렵다
  • 며칠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점점 심해진다
  • 팔을 돌릴 때 소리나 끊기는 느낌이 있다
  • 손으로 가벼운 물건을 드는 것도 힘들다

회전근개 손상은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히 치료하면 수술 없이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방치하면 근육이 완전히 파열되어 수술이 필요한 경우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가벼운 증상이라도 장기간 지속되거나 반복된다면 전문적인 진단을 꼭 받아보시길 권장합니다.

병원 진료가 필요한 시점

결론 

어깨 통증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통증이 어디서부터 시작됐는지, 얼마나 지속되고 있는지에 따라 그냥 지나칠 통증인지, 치료가 필요한 손상인지 달라집니다.

회전근개 손상은 단순히 ‘어깨가 아프다’는 느낌을 넘어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스트레칭이나 보호대 착용, 약물치료 등으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인지”가 핵심입니다.

오늘 소개한 자가진단 방법과 증상 구별법으로 당신의 어깨 상태를 한 번 점검해보세요.

무리하지 않고, 신호를 무시하지 않고, 정확하게 아는 것이 빠른 회복의 시작입니다.

조기 발견이 회복의 열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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