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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수술 vs 운동치료? 증상·단계별 선택 가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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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 수술 vs 운동치료? 증상·단계별 선택 가이드

갱이파파 발행일 : 2025-04-13

회전근개 파열,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요?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합니다. 무조건 수술해야 할까요?”

많은 분들이 이 같은 질문을 안고 병원을 찾습니다.
어깨 통증이 일상생활을 방해할 만큼 심각해졌을 때, ‘수술’이라는 단어는 누구에게나 두렵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회전근개 파열은 무조건 수술해야 하는 질환은 아닙니다.
증상과 파열 정도에 따라, 운동치료만으로도 회복 가능한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은 분들이 꼭 알아야 할 ‘수술 vs 운동치료’ 비교 가이드를 알려드릴게요.

회전근개 파열이란?

회전근개는 어깨를 감싸는 4개의 근육으로, 팔을 들고 회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네 가지 근육(극상근, 극하근, 견갑하근, 소원근)은 어깨 관절의 안정성과 움직임을 동시에 책임지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근육이자 가장 쉽게 손상되는 부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근육은 반복 사용이나 노화로 인해 찢어질 수 있어요.
이를 회전근개 파열이라고 부르며, 대부분의 경우 점진적으로 진행됩니다.
즉, 한 번에 근육이 끊어지기보다, 오랜 시간 쌓인 손상으로 인해 점차 파열되는 경우가 많죠.

회전근개란 무엇인가요?

회전근개 파열 주요 증상

  • 팔을 들어올릴 때 어깨 앞쪽 통증
  • 밤에 누우면 통증이 심해짐
  • 팔을 위로 들기 어렵고 힘이 빠짐
  • 특정 각도에서 찌릿하거나 걸리는 느낌

이러한 증상은 단순 근육통과 혼동되기 쉬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통증이 심하지 않다고 방치하면, 부분 파열에서 완전 파열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파열 주요 증상

파열의 유형

  • 부분 파열: 근육 일부 손상, 통증은 있으나 움직일 수 있음
  • 완전 파열: 근육이 완전히 끊김, 팔을 들어올리기조차 힘듦

수술이 필요한 회전근개 파열 기준

회전근개가 파열됐다고 해서 무조건 수술을 권하지는 않습니다.
의료진은 MRI나 초음파 등 정밀 검사를 통해 손상의 정도와 위치, 환자의 연령, 활동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술 여부를 결정합니다.

다음 기준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 파열 범위가 50% 이상 (MRI 기준)
  • 팔을 전혀 들지 못하거나 힘이 완전히 빠짐
  • 6개월 이상 보존치료(물리치료, 약물)에 반응 없음
  •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
  • 60세 미만의 활동적인 사람일 경우 (수술 효과가 높음)

특히 젊은 층에서는 기능을 온전히 회복하고 재파열 위험을 줄이기 위해 초기 수술을 선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반대로 고령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분들은 운동치료로도 충분히 관리가 가능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회전근개 파열 수술 – 장단점과 회복 과정

회전근개 파열 수술은 봉합술을 통해 끊어진 힘줄을 다시 뼈에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최근에는 대부분 관절내시경 수술로 진행되며, 절개 범위가 작고 회복이 빠른 편입니다.

장점

  • 파열된 근육을 직접 봉합하여 구조적으로 회복
  • 수술 후 일정 기간 경과 시 재파열 가능성 낮아짐
  • 만성 통증 해결 가능성이 높음
  • MRI상 명확하게 파열된 부위에 대한 직접 치료 가능

단점

  • 회복까지 평균 3~6개월 소요
  • 2~3개월간 팔 고정 필요 (보조기 착용)
  • 초기 통증이 매우 심할 수 있음
  • 비용 부담 (실비 보험으로 일부 보전 가능)

수술 후 재활 일정 예시

  • 1~2주: 통증 조절, 안정기
  • 3~6주: 수동 운동, 관절 가동 범위 확보
  • 6~12주: 능동적 운동 시작
  • 3개월 이후: 일상 회복, 가벼운 근력 강화 가능

재활은 수술만큼이나 중요합니다.
재활이 부족하면 오히려 기능 저하가 발생하거나 재파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수술의 장단점

운동치료로 회복 가능한 경우

부분 파열이거나,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운동치료만으로 회복한 사례가 많습니다.

운동치료의 효과

  • 염증을 줄이고, 통증 완화
  • 주변 근육 강화로 어깨 부담 감소
  • 어깨 관절 유연성 회복
  • 수술 없이도 기능 유지 및 통증 관리 가능

자가운동 루틴

  • 벽 타기 운동: 팔을 천천히 벽을 타고 올려 회전근개 자극
  • 수건 스트레칭: 어깨 앞뒤 회전 유도
  • 탄력밴드 외회전 운동: 어깨 외회전 근육 강화

운동치료는 꾸준함이 생명입니다.
통증이 완화됐다고 갑자기 운동을 멈추면 다시 악화될 수 있어요.

또한, 처음에는 병원이나 전문가의 지도를 받아 정확한 자세를 배우고, 그 후에 자가운동으로 넘어가는 것을 권장합니다.

운동치료로 회복 가능한 경우, 대표 자가운동 루틴

회전근개 파열 수술 vs 운동치료 비교

항목 수술 운동치료
대상 완전 파열, 심한 통증 부분 파열, 초기 증상
회복 기간 3~6개월 이상 1~3개월 (개인차)
비용 100~300만 원 (실비 적용 가능) 물리치료 병행 시 월 10~30만 원대
통증 개선 구조적 봉합으로 개선 기대 높음 근육 강화로 점진적 완화
재활 필요도 필수 (운동 없으면 재파열 가능) 운동이 치료의 핵심

이 표를 통해 보면 알 수 있듯, 운동치료는 증상이 경미한 경우 매우 효과적이며, 수술은 불가피한 손상에 대해 구조적으로 회복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자신의 증상이 어디에 속하는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술 없이 회복한 사례 소개

40대 초반 직장인 A씨는 부분파열 진단 후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3개월간의 운동치료로 증상이 크게 호전되었습니다.

  • 하루 20분 자가운동
  • 주 2회 병원 도수치료 병행
  • 업무 중 어깨 스트레칭 습관화

회복 후 현재는 통증 없이 일상생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분파열의 경우, 꾸준한 운동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합니다.

또한, 60대 초반의 주부 B씨는 양쪽 회전근개 부분파열을 진단받았지만
고령과 기저질환으로 수술을 포기하고, 도수치료와 온찜질, 자세교정 중심의 관리로 증상이 완화된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중요한 건 ‘운동을 어떻게, 얼마나, 꾸준히 하느냐’입니다.

수술 없이 회복한 사례

결론 – 어떤 선택이 나에게 맞을까?

수술이든 운동치료든 정답은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건 내 증상의 정도, 회복 가능성, 생활 패턴입니다.

이런 경우 운동치료 먼저 시도해보세요

  • MRI상 부분파열
  •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통증이 반복됨
  • 60세 이상 고령이거나 수술이 부담됨
  • 운동을 꾸준히 실천할 의지가 있음

이런 경우 수술이 더 효과적입니다

  • 완전파열
  • 팔을 전혀 들 수 없음
  • 젊고 활동량이 많은 직업군 (건설, 운동 등)
  • 운동치료에 반응이 전혀 없는 경우

수술은 선택이 아닌, 마지막 수단일 수도 있습니다.
또는, 적절한 시기에 해야만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혼자 판단하지 말고, 영상진단 결과와 전문의의 의견, 그리고 내 생활 패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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