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피해지원금 사용처 조회하기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신청해서 받았는데, 막상 쓰려니 “여기서는 안 됩니다”라는 말을 듣는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려고 결제했더니 거절당하고, 배달앱에서 치킨을 시키려 했더니 결제가 안 되는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현금이 아니라 카드 포인트나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되기 때문에, 사용 가능한 곳과 불가능한 곳이 명확히 구분됩니다. 특히 출시 초기에 주유소 사용이 제한되어 논란이 됐다가 5월 1일부터 모든 주유소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변경되는 등 사용처가 계속 업데이트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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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가능한 곳 –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본인 주소지(특·광역시 및 시·군) 내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핵심 기준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인 소상공인 사업장이며, 이 조건을 충족하는 대부분의 동네 가게가 사용 가능합니다.

일상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업종을 정리하면, 전통시장, 동네 마트, 편의점, 식당, 카페, 분식점, 미용실, 세탁소, 안경원, 약국, 병·의원, 학원, 서점, 문구점, 꽃집, 철물점, 인테리어 업체 등이 포함됩니다.

일부 읍·면 지역처럼 소비 인프라가 부족한 곳에서는 농협 하나로마트도 사용 가능합니다. 또한 카드사와 제휴된 가맹 택시에서도 결제할 수 있으며, 소규모 주유소와 LPG 충전소(연 매출 30억 원 이하)도 원래부터 사용 가능했습니다.

지급 수단에 따라 사용 가능한 범위가 약간 다릅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 해당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고, 신용·체크카드·선불카드로 받은 경우 사용 불가 업종을 제외한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폭넓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주유소 사용 – 5월 1일부터 매출 무관 전면 허용

고유가 피해지원금 출시 초반 가장 큰 논란은 “고유가 지원금인데 주유소에서 못 쓴다”는 문제였습니다. 전국 주유소 약 1만 개 중 연 매출 30억 원 이하는 30% 미만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주유소는 연료 판매 특성상 세금 비중이 높아 실제 수익률은 2% 미만인데도 매출 규모가 크게 잡혀, 대부분의 주유소가 매출 기준에 걸렸습니다.

이에 4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유소 사용 제한 완화를 지시했고, 4월 30일 행정안전부가 ‘고유가 피해지원금 범정부 TF’를 열어 연 매출 30억 원을 초과하는 주유소도 사용처에 추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5월 1일부터 전국 모든 주유소에서 매출 규모와 관계없이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PG 충전소도 마찬가지로 전면 허용됩니다. 다만 일부 주유소는 결제 단말기 업데이트가 필요해 즉시 사용이 안 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결제 전에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주유소가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으로 등록되어 있어야 사용 가능합니다. 기존에 가맹이 제한됐던 매출 초과 주유소도 한시적으로 가맹 신청을 받고 있으므로, 사용 가능 여부는 앱에서 미리 확인하세요.

내 주변 사용처 바로 조회하기

내가 자주 가는 가게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을 쓸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세 가지입니다.

첫 번째, 카드사 앱·홈페이지에서 조회합니다. 신용·체크카드로 지원금을 받은 경우, 해당 카드사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처 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주소지 기준 사용 가능한 가맹점을 지도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조회합니다. 제로페이 기반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 각 지역 상품권 앱(서울사랑상품권, 경기지역화폐, 인천e음, 부산동백전 등)에서 가맹점을 검색하면 됩니다.

세 번째, 매장 입구 안내 스티커를 확인합니다. 사용 가능한 매장에는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가능’ 안내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습니다. 스티커가 없더라도 소상공인 매장이라면 결제를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사용 지역은 본인 주소지 기준이지만, 사용 지역 변경도 가능합니다. 지원금 적립 후 익일부터 카드사 앱이나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다른 시·군으로 사용 지역을 변경할 수 있으며, 변경 기한은 8월 31일 오후 6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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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 불가 업종 – 이곳에서는 결제가 거절됩니다

사용처를 외우기 어렵다면, 사용할 수 없는 곳을 먼저 기억하는 게 더 빠릅니다.

대형 유통업체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같은 대형마트,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아울렛, 면세점, 대형 쇼핑몰이 모두 해당됩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사용이 불가합니다. 쿠팡, 네이버쇼핑, 11번가, SSG, 마켓컬리 등 온라인 결제 자체가 지원되지 않습니다.

배달앱(배민, 요기요, 쿠팡이츠) 자체 결제도 안 됩니다. 다만 주문 후 배달기사와 만나 가맹점 단말기로 현장 대면 결제하는 경우에는 사용 가능합니다. 실질적으로는 현장 대면 결제가 어려운 경우가 많아, 배달앱 결제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유흥·사행 업종(단란주점,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카지노, 경마·경륜·경정 등)에서도 사용할 수 없습니다. 보험료, 세금, 공과금, 아파트 관리비 등 비소비 지출에도 사용이 제한됩니다.

연 매출 30억 원 초과 일반 사업장도 원칙적으로 사용 불가입니다. 다만 주유소·LPG 충전소는 5월 1일부터 매출 기준이 해제되어 예외적으로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 기한과 잔액 관리 – 8월 31일 넘기면 소멸

고유가 피해지원금 사용 기한은 2026년 8월 31일(월)까지입니다. 1차(취약계층)와 2차(일반 국민) 모두 동일한 기한이 적용됩니다. 이 날짜를 넘기면 남은 잔액은 환불되지 않고 자동 소멸되므로, 반드시 기한 내에 전액 소진해야 합니다.

잔액 확인 방법은 지급 수단에 따라 다릅니다. 신용·체크카드로 받은 경우 카드사 앱에서 ‘고유가 피해지원금 잔액’을 조회할 수 있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받은 경우 해당 앱에서 실시간 잔액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불카드는 매장 결제 시 영수증에 잔액이 표시됩니다.

지원금 소진 팁을 정리하면, 평소 현금이나 개인 카드로 결제하던 동네 식당, 카페, 마트, 약국 등의 지출을 지원금으로 전환하면 자연스럽게 소진됩니다. 병원 진료비, 약국 약값, 미용실, 학원비 같은 정기적인 생활비 항목에 먼저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지원금은 1회 결제 시 금액 제한 없이 잔액 범위 내에서 전액 사용할 수 있으며, 잔액이 부족하면 나머지를 다른 결제수단으로 합산 결제(복합 결제)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현금 환급이나 양도는 불가합니다.

사용처 관련 최신 변경사항은 행정안전부 공식 홈페이지와 정부24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행정안전부 고유가 피해지원금 안내: https://www.mois.go.kr/frt/sub/a06/b07/highOilPriceSupport/screen.do

👉 정부24: https://www.gov.kr

👉 고유가 피해지원금 콜센터: 각 카드사 대표번호 또는 정부24 콜센터 1588-2188

자주 묻는 질문 (FAQ)

Q. 다른 시·군에 출장을 갔는데 거기서도 쓸 수 있나요? 원칙적으로 본인 주소지 시·군 내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카드사 앱이나 상품권 앱에서 사용 지역 변경(8월 31일까지)을 하면 다른 시·군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편의점(CU, GS25, 세븐일레븐)에서 쓸 수 있나요? 대부분의 편의점 가맹점은 연 매출 30억 원 이하에 해당하므로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대형 직영점은 매출 초과로 제한될 수 있으니, 결제 전에 확인하세요.

Q. 병원이나 약국에서도 사용할 수 있나요? 네,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에 해당하는 병·의원과 약국에서는 사용 가능합니다. 대형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은 제외됩니다.

Q. 쿠팡이나 네이버쇼핑 같은 온라인 쇼핑몰에서 쓸 수 있나요? 아닙니다. 온라인 쇼핑몰 결제는 전면 불가합니다. 오프라인 소상공인 매장에서의 대면 결제만 가능합니다.

Q. 잔액이 적게 남았는데 한 번에 다 쓸 수 있나요? 네, 잔액 범위 내에서 1회 결제 금액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잔액이 결제 금액보다 부족하면 나머지를 다른 결제수단으로 추가 결제하는 복합 결제도 가능합니다.

Q. 8월 31일까지 다 못 쓰면 연장되나요? 현재까지 사용 기한 연장은 안내된 바 없습니다. 기한이 지나면 잔액이 자동 소멸되므로, 여유 있게 미리 소진 계획을 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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