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가와병 증상 및 치료방법
뇌성마비랑 많이 헷갈리는 질환인 세가와병, 뉴스에 10년 이상 뇌성마비 판정으로 병상에 누워 지내던 환자가 알고 보니 세가와병으로 일주일 동안 치료를 하여 걷게 된 사건이 있어 이슈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세가와병은 도파 반응성 근육긴장이상이라고 하며 현저한 일중변동을 보이는 유전성 진행형 근육 긴장이상입니다. 대부분 소아 연령에 발현되며 저녁에 심해지고 수면 이후 호전되는 근육긴장이상이 특징입니다.
세가와병 증상 및 진단
세가와병의 증상과 심각한 정도는 사람에 따라서 매우 다르게 나타납니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6살쯤 되어야 뚜렷하게 나타나는데, 일부 경우에는 늦은 아동기나 심지어 성인기가 될 때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1세에서 10세 아이들에게서는 도파 반응성 근육긴장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무의식적으로 근육 수축을 하게 되면서 신체가 비정상적인 모습을 띄게 되는데 대표적으로 발 위치가 꼬이면서 보행장애 증상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다리, 발에 이런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발이 꼬이게 되면서 휜 발의 모습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손에서 경련을 일으키거나 입이 부르르 떨리는 증상 등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해당 증상은 저녁에 심해지는 경향이 있고 잠을 자고 나면 다시 회복이 된 것처럼 보이나 저녁이 되면 다시 심한 증상을 반복하게 됩니다.
만약, 세가와병이 성인이 되어 시작이 된다면 파킨슨병과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일부 사람에게서는 경직성 양측마비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이 병은 철저하게 임상 평가를 하고 검진을 하면서 기록된 결과를 토대로 종합적으로 진단을 내리게 됩니다. 낮은 레보도파 복용량과 함께 이뤄진 치료에 대한 반응 등도 근거하여 확진을 내릴 수 있습니다. 특히, 환자의 뇌적수액을 분석하게 될 경우 신진대사 부산물로 알려진 프테린과 같은 구체적 물질을 찾아내면서 프테린이 감소된 수치로 낮게 나타날 경우 다른 신경전달물질 장애와 구분하여 세가와병을 진단해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장애를 유발하는 GCH-1 유전자 돌연변이를 찾아낼 수 있는 분자유전학 검사 증을 통해 진단하기도 합니다.
세가와병 원인
세가와병 원인은 삼인산 구아노신 유전자의 변이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GCH-1 유전자는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며, 대부분의 환자는 산발적으로 뚜렷한 이유 없이 발생합니다.
이 GCH-1 유전자는 삼인산 구아노신이라는 효소를 만들도록 하는 유전자입니다. 이 효소는 신체 내의 도파민을 생성하는 과정에 있어서 필수적인 효소인데 도파민은 신경세포(뉴런)로부터 신경 자극을 조절, 증폭, 전달하는 신경전달물질입니다. 도파민은 노르에피네프린과 아드레날린 두 가지 물질로 전환되며 두뇌가 움직임의 제어와 같은 특정한 기능을 정상적으로 하기 위해서 없어서는 안 되는 물질입니다.
GCH-1 유전자의 돌연변이는 GTPCH1 효소의 부족을 초래하여, 결과적으로 도파민이 체내에 부족하게 됩니다.
세가와병 치료방법
세가와병의 치료방법으로는 뇌 속의 도파민 농도를 정상 수준으로 복구하는 것이 주된 치료 방법입니다.
약물 치료법의 첫 번째 단계로 레보도파라는 낮은 농도의 아미노산을 투여합니다. 레보도파는 그 자체로 혈액 및 뇌장벽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두 번째 약물 치료 단계에서는 레보도파가 효과적으로 혈액 및 뇌장벽을 통과할 수 있도록 카르비도파라는 약물을 투여합니다.
세가와병은 대부분 약물치료에 호전적인 반응을 나타내므로 조기에 발견해 적극적으로 진료를 하게 되면 충분히 치료를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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