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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미스나잘스프레이 사용법 가이드 – 효과, 부작용, 사용 시기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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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미스나잘스프레이 사용법 가이드 – 효과, 부작용, 사용 시기까지

갱이파파 발행일 : 2025-03-30

비염이나 알레르기 증상으로 고생해 본 분들이라면 코막힘이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잘 아실 거예요. 자다가 숨이 막혀 깨거나, 아침마다 재채기와 콧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일이 반복되면 일상생활이 힘들어지죠.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받는 대표적인 비염 치료제가 바로 아바미스나잘스프레이입니다.

하지만 약 이름은 생소하고, 스프레이라고 해서 아무렇게나 뿌리면 되는 게 아니라면 더 헷갈릴 수 있어요. “하루에 몇 번 써야 하지?”, “아이도 사용해도 괜찮을까?”, “부작용은 없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바미스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법부터 효과 시점, 부작용, 연령별 사용 가능 여부까지 하나하나 쉽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아바미스란?

아바미스는 주로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에 사용되는 처방약입니다.

주성분은 플루티카손 푸로에이트(Fluticasone furoate)로, 스테로이드 계열의 항염증제입니다. 겁낼 필요는 없어요. 이 약은 ‘먹는 스테로이드’와는 다르게 코 안에 직접 작용하는 국소 치료제라 전신 부작용이 거의 없습니다.

코 안의 점막이 알레르기로 인해 부풀어 오르면 공기 통로가 좁아지면서 막히고, 염증이 심해지면 콧물이 줄줄 흐르거나 재채기가 계속됩니다. 아바미스는 이런 염증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주기 때문에 코막힘이 뚫리고, 증상이 완화되는 거죠.

이 약은 국내외에서 수년간 사용되어 온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안전성과 효과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많은 이비인후과 전문의들이 아동 및 성인 모두에게 권장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에요.

단, 바로 효과가 나진 않기 때문에 정확한 사용법과 꾸준한 사용이 중요합니다. 즉각적인 효과를 기대했다가 실망하지 않도록,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작용하는 약’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바미스스프레이 사용법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분사 각도’와 ‘삽입 위치’입니다. 제대로 뿌리지 않으면 약이 코벽에 닿지 않고 목이나 얼굴 밖으로 새버릴 수 있어요.

사용 전 준비 단계

  • 처음 개봉하거나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았다면, 공중에 몇 번 분사해 약이 제대로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 흔들어서 약물이 고루 섞이도록 해주세요.

분사 위치와 각도

  • 고개를 약간 숙이고, 스프레이 노즐을 콧속 바깥쪽 벽(귀 방향)으로 향하게 합니다.
  • 코 중앙(비중격) 방향으로 뿌리면 코피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이 각도 조절은 단순한 팁이 아니라, 실제로 부작용을 줄이고 약효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핵심 기술’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약효를 제대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분사 방향을 잘못 잡아서예요. 따라서 거울 앞에서 연습하거나, 처음엔 병원에서 자세를 직접 배워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사용량

  • 성인 및 12세 이상 청소년: 하루 1회, 양쪽 코에 각각 2번씩 분사
  • 6세~11세 어린이: 하루 1회, 양쪽 코에 각각 1번씩
  • 6세 미만 유아: 전문의 판단 하에 사용 여부 결정

주의사항- 사용 후에는 노즐을 깨끗이 닦고 뚜껑을 꼭 닫아 보관하세요. 직사광선은 피하고, 너무 차가운 곳에 두면 분사력이 약해질 수 있어요.

스프레이 사용은 간단해 보이지만, 매번 정해진 시간에 반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효과를 높이는 핵심입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 사용하는 경우, 놀이처럼 함께 분사 연습을 하며 즐겁게 익히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하루 한 번이지만, 같은 시간에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치료 효과는 눈에 띄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침에 양치와 함께 사용하는 루틴을 만드는 것도 좋은 예가 될 수 있어요.

효과는 언제부터 나타날까?

아바미스는 뿌리는 즉시 코막힘이 뻥 뚫리는 약은 아닙니다. 일반적인 코막힘 스프레이처럼 혈관을 수축시켜 일시적으로 통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염증 자체를 근본적으로 줄이는 약이기 때문이에요.

  • 12~24시간 이내: 점차 코막힘이 덜하고, 콧물도 줄어드는 느낌
  • 3~5일 경과: 꾸준히 사용할 경우 눈에 띄는 개선 효과 경험 가능

즉, 오늘 뿌리고 내일 결과를 기대하기보다는, ‘일주일은 써본다’는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아요. 대부분의 사용자가 4~5일째부터 뚜렷한 효과를 느끼기 시작하고, 2~3주 지속 사용 시 재채기나 콧물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듭니다.

아바미스는 하루에 한 번만 사용해도 충분한 효과가 있으므로,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코 점막이 민감해질 수 있어요. 더 빠른 효과를 위해 과다하게 쓰는 것은 금물입니다.

부작용과 주의사항

아바미스는 전반적으로 매우 안전한 약물이지만, 사용 방법이 부정확하거나 체질에 따라 경미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부작용

  • 코피 (특히 노즐 방향이 비중격을 향했을 때)
  • 코 안의 건조함, 따가움
  • 인후 자극으로 인한 잔기침

이는 대부분 일시적이고, 사용법을 정확히 지키면 충분히 예방하거나 줄일 수 있는 수준입니다.

피해야 할 사용 습관

  • 고개를 뒤로 젖히고 뿌리는 행위: 약이 목으로 흘러내려 자극 가능
  • 지나치게 깊이 넣는 행위: 코 안 점막이 상할 수 있음

이 외에도, 드물게 스테로이드 성분에 민감한 사람은 두통이나 코 안 통증을 경험할 수 있으므로 이상 증상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 꼭 병원에 문의하세요

  • 7일 이상 써도 전혀 호전이 없을 때
  • 코피가 자주 나거나 피가 많이 나는 경우
  • 목이 너무 아프고, 발열이 동반될 때
  •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사용 전 상담 필수

특히 다른 스테로이드제나 항히스타민제를 함께 사용 중이라면, 병용에 따른 부작용 가능성도 있으니 병원에 알려야 합니다. 이 스프레이는 강력한 치료제지만, 어디까지나 ‘의사의 지시에 따른 사용’이 전제되어야 더 안전합니다.

결론

아바미스는 알레르기 비염으로 고생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매우 효과적인 치료 수단입니다. 특히 약물의 안전성, 사용의 간편함, 하루 한 번이라는 편리한 복용 방식까지 갖춘 약이죠.

하지만 아무리 좋은 약이라도 잘못 사용하면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부작용만 느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설명드린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잘 지켜서, 내 몸에 맞는 사용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비염 때문에 밤에 자주 깬다거나, 아침마다 눈물과 콧물로 고생하셨던 분들이라면 특히 아바미스의 효과를 체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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