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mple Image
퇴직금 계산기 사용법 – 퇴사 전에 받을 금액 미리 확인하는 방법 ;
본문 바로가기

퇴직금 계산기 사용법 – 퇴사 전에 받을 금액 미리 확인하는 방법

갱이파파 발행일 : 2025-04-10

퇴직금, 회사 계산만 믿으시나요?

퇴사하기 전, 퇴직금이 얼마나 나오는지 미리 확인해본 적 있으신가요?
회사에서 정산해줄 때까지 기다렸다가 금액이 기대보다 적으면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퇴직금은 내가 직접 계산해볼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고용노동부에서 제공하는 공식 퇴직금 계산기만 잘 활용해도, 정확한 금액을 예측할 수 있어요.

이번 글에서는 퇴직금 계산 공식부터, 계산기 사용법, 실제 금액 예시까지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퇴직금 계산, 왜 미리 확인해야 할까?

퇴직금은 법적으로 받을 수 있는 권리입니다. 하지만 계산 기준이 복잡하다 보니, 실제로는 회사가 임의로 정산하거나 누락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 상여금이나 수당이 빠진 경우
  • 근속연수가 잘못 계산된 경우
  • 계약직·단시간 근무자의 평균임금이 낮게 산정된 경우

이런 실수를 막기 위해서라도, 내가 받을 퇴직금이 얼마인지 미리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일부 사업장은 퇴직금 산정 기준에 대해 근로자에게 충분히 설명하지 않거나, 단순히 “회계팀에서 계산한 수치”라며 넘어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퇴직금은 단순한 퇴사 보너스가 아닌, 내가 일한 만큼 쌓인 정당한 보상입니다.
그만큼 정확한 기준과 수치에 근거해서 계산되어야 하며, 근로자 스스로도 이를 확인하고 점검할 책임과 권리가 있습니다.

퇴직금은 당신의 권리입니다, 흔한 퇴직금 계산 오류

퇴직금 계산 공식은 어떻게 되나요?

퇴직금은 아래 공식으로 계산됩니다.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재직 연수

여기서 평균임금은 퇴사 직전 3개월 동안 받은 급여 총액을
총 근무일수(휴일 포함)로 나눠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

  • 월급 300만 원 × 3개월 = 총 900만 원
  • 3개월 동안 총 91일 근무
  • 평균임금 = 900만 원 ÷ 91일 ≒ 98,900원
  • 퇴직금 = 98,900원 × 30일 × 근속연수

1년 근속자라면 약 296만 원이 나옵니다.

이 계산 방식은 단순해 보이지만, 입력 수치 하나만 바뀌어도 금액 차이가 수십만 원 이상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여금이나 수당이 빠질 경우 실제 퇴직금이 10~20% 줄어들 수 있으므로
입력 항목을 꼼꼼히 따져야 합니다.

퇴직금 계산 공식, 평균임금 계산법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 사용법

  1.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 접속
  2. 이름, 입사일, 퇴사일 입력
  3. 월급(기본급), 수당, 상여금 등 입력
  4. ‘계산하기’ 클릭
  5. 예상 퇴직금 확인

간단하게 입력만 해도 결과가 바로 나옵니다.
자신의 월급 명세서를 참고해서 입력하면 더 정확해요.

중요 포인트

  • 수당이 매달 고정적으로 나왔다면 반드시 포함해야 합니다.
  • 식대, 교통비, 초과근무수당 등은 상황에 따라 반영 여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계산기는 어디까지나 예측 도구입니다.
그러나 이 계산 결과를 기준으로 회사 측 정산 내역과 비교할 수 있으며,
만약 차이가 크다면 조정 요청 또는 정정 요구의 근거로 삼을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퇴직금 계산기 사용법

평균임금 계산 시 주의할 점

퇴직금은 ‘기본급’만 가지고 계산하지 않습니다.
퇴직 전 3개월 동안 받은 총 급여가 기준이 되기 때문에, 다음 항목들을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 매월 고정 수당 (직책수당, 업무수당 등)
  • 상여금 (연 1회 이상 정기 지급 시 포함 가능)
  • 수습기간 제외 여부
  • 휴직, 병가 등으로 소득이 줄어든 경우 → 평균임금 불리하게 반영될 수 있음

특히 연봉제 근로자의 경우 상여금 누락이 흔하니 꼭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퇴사 직전 몇 개월 동안 특별히 급여가 줄거나,
병가·무급휴직이 포함됐다면 그 영향도 평균임금에 반영됩니다.
이처럼 평균임금은 단순 평균이 아니라 실제 근무기간 동안의 급여 반영 기준이므로, 급여 변동이 있었다면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평균임금 계산 시 포함해야 할 항목

실전 예시 – 월급·근무기간별 계산 결과

월급 근속연수 예상 퇴직금
250만 원 1년 약 208만 원
300만 원 2년 6개월 약 618만 원
400만 원 5년 약 1,644만 원
500만 원 10년 약 4,115만 원

※ 평균임금 = 월급 ÷ 30 기준 단순 계산이며, 수당 포함 여부에 따라 실제 금액은 다를 수 있음

이 표를 통해 자신의 근속연수와 월급을 대입해 간단히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한 계산은 평균임금 입력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의 급여 내역서를 꼭 참고한 뒤 계산기 입력을 권장드립니다.

결론

계산기 결과가 생각보다 적게 나온다면 먼저 입력값을 다시 확인하세요.

  • 퇴사일이 잘못된 건 아닌지
  • 수당이나 상여금을 빠뜨리지 않았는지
  • 중간에 휴직이나 무급 기간이 있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 정산이 너무 낮다면,
직접 비교 자료를 들고 정정 요청을 하거나, 필요시 고용노동부에 문의하거나 진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내가 일한 만큼 정당하게 받는 것, 그 시작은 정확한 계산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단순히 퇴직금이 ‘얼마쯤 나오겠지’ 하는 막연한 예측은 이제 그만.
계산기를 통해 수치로 확인하고, 주도적으로 챙겨야 후회 없는 마무리가 됩니다.

계산 결과가 예상보다 적다면?, 내 퇴직금은 내가 챙기세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