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A + GTD 하이브리드 템플릿 실전 가이드
디지털 자료는 쌓이기만 하고, 할 일 목록은 줄어들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건 정보를 잘 정리하고, 정리된 정보를 실행으로 옮기는 시스템입니다. 바로 PARA와 GTD가 그 역할을 합니다.
PARA는 문서, 메모, 아이디어처럼 형태가 다른 정보들을 목적에 따라 구조화해 주는 정리 시스템이고, GTD는 실행력을 높여주는 루틴 시스템입니다. 두 시스템을 결합하면 정리한 정보가 실행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생산성 흐름을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PARA는 정보를 ‘어디에 저장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게 만들어주고, GTD는 ‘무엇을 먼저 해야 할지’ 명확히 해줍니다. 이 둘을 함께 쓰면, 정보는 잘 정리되고, 할 일은 막힘 없이 처리되는 이상적인 구조를 만들 수 있는 것이죠.
PARA + GTD 통합 시스템 구조
PARA 정리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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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 현재 진행 중인 업무나 과제. 마감이 있는 단기 과업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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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s: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책임 영역 (예: 건강, 가계부, 직무). 습관이나 장기 루틴 관리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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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s: 참고자료와 영감 모음. 지금은 안 쓰지만 미래에 쓸 가능성이 있는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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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s: 완료되었지만 보관할 필요가 있는 자료. 보고서, 완료된 프로젝트 폴더 등.
GTD 실행법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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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 머릿속의 할 일을 모두 꺼내기. '생각 정리'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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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화: 해야 할 일인지, 참조 정보인지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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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우선순위, 컨텍스트(장소/도구별)로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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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토: 주간/일간 루틴 점검으로 놓친 일 없이 정리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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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행: 현재 가능한 일부터 바로 시작.
이 두 시스템을 연결하면, 예를 들어 Resources에 저장된 아이디어를 프로젝트로 발전시키고, GTD 시스템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정리와 실행의 사이에 ‘끊김’이 없기 때문에, 실천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아집니다.
노션 기반 하이브리드 시스템 만들기
노션은 유연한 구조 덕분에 PARA와 GTD를 동시에 적용하기 좋은 도구입니다. 각 페이지에 원하는 구조를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기 때문에 템플릿 구성에 최적화되어 있죠.
노션 PARA 폴터 구조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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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 폴더: 현재 진행 중인 업무별 페이지 구성. 페이지 안에 할 일 트래커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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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s 폴더: 반복 관리 영역(건강, 재무, 루틴 등). 체크리스트 형태로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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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s 폴더: 기사, 북마크, 영상 링크 정리. 태그별로 구분하면 검색 효율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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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s 폴더: 완료된 업무/과제 보관소. 프로젝트 완료 시 이곳으로 이동.
GTD 실행 관리 포함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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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프로젝트 페이지 내에 할 일 리스트를 삽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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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D 흐름에 따라 수집/정리/실행 항목 구성 가능 (예: Kanban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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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 마감일, 우선순위, 컨텍스트 속성을 추가해 다양한 필터링 제공
예: 마케팅 캠페인 기획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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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관련 자료(브리프, 링크, 리서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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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단: 현재 상태 및 단계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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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 GTD 실행 리스트 (예: 아이디어 회의 → 예산안 작성 → 광고 문안 작성 → 일정 확정)
이렇게 구성하면 자료와 실행 항목이 한 페이지 안에서 유기적으로 작동하며, 정리와 실행이 분리되지 않고 연결되는 흐름을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구글 드라이브 + 할 일 앱 연동 방법
노션을 쓰지 않는 경우, 구글드라이브와 Todoist, TickTick 같은 할 일 앱을 조합하는 방식도 매우 효과적입니다.
구글드라이브 PARA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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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_Projects: 현재 업무 폴더 (예: 블로그 운영, 보고서 작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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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_Areas: 장기적인 관리 영역 폴더 (예: 건강관리, 재무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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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_Resources: 리서치 자료, 기사, 강의노트 등. 키워드로 하위 폴더 구성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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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_Archives: 완료 파일 보관. 기간별/프로젝트별 아카이브 관리도 가능.
GTD 할 일 앱 연동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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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oist에 ‘오늘 할 일’로 항목 정리 (프로젝트 단위 or 업무 유형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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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할 일 항목에 구글드라이브 문서 링크 첨부 → 클릭만으로 바로 문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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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된 작업은 Todoist에서 체크 후, 드라이브에서는 해당 문서를 Archives로 수동 이동
예: ‘콘텐츠 기획안 작성’ → Todoist 항목 생성 → 구글 문서 링크 첨부 → 완료 시 드라이브에서 Projects → Archives 폴더로 이동
이 과정을 자동화하고 싶다면 Zapier 또는 Make와 같은 자동화 툴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하루 루틴 흐름 예시
정리 시스템이 빛을 발하려면, 실제 생활 루틴 속에서 잘 작동해야 합니다. PARA와 GTD를 결합한 하루 흐름 예시는 아래와 같습니다.
오전 (계획과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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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D 시스템 점검: 오늘 해야 할 일 수집 → 실행 항목으로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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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 시스템 점검: 오늘 다룰 프로젝트 자료 확인 → Resources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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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션 또는 Todoist 앱 열기 → 집중 시간대 할 일 선정
낮 (집중과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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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 기반 Projects 문서 열기 → 참고자료 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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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D 시스템 실행: 우선순위 높은 일부터 처리 (2시간 집중 루틴 적용 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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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된 작업은 GTD에서 완료 처리, 자료는 Projects 내 상태 갱신
저녁 (정리와 복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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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된 업무 정리: PARA Projects → Archives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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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D 일일 리뷰 수행: 놓친 할 일 점검, 내일 작업 사전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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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s에 새로 저장할 참고자료 메모 정리 (독서/영상 등)
이 루틴을 매일 반복하면, 정리된 정보가 자연스럽게 행동으로 연결되고, 그 결과가 다시 정리되는 생산성의 선순환이 만들어집니다.
결론
처음엔 PARA와 GTD를 함께 쓰는 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시스템은 서로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정리 → 실행 → 복습’이라는 완전한 생산성 사이클을 완성해 줍니다.
중요한 건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는 게 아니라, 매일 조금씩 사용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드는 것이에요. 처음엔 루틴이 잘 안 잡힐 수 있지만, 일주일만 꾸준히 반복하면 점점 익숙해지고, 머릿속이 한결 가벼워집니다.
지금 내 시스템이 자주 무너진다면, 이 구조를 도입해 보세요.
그리고 하나씩 맞춰가면서 나만의 방식으로 최적화하면 됩니다.
PARA는 정보의 집, GTD는 행동의 엔진입니다. 이 둘이 연결되면 생산성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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