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브레인 PARA 정리법 완벽 가이드
클라우드에 저장한 문서, 회의록, 이미지, PDF, 영상 링크까지… 당장 급해서 저장만 해두고, 나중엔 찾기도 어려워진 경험. 누구나 한 번쯤 겪어봤을 겁니다.
특히 노션이나 구글드라이브를 쓰면서 ‘정리를 하긴 했는데, 왜 이렇게 찾기가 어렵지?’라는 고민을 해본 적 있다면, 이제는 자료의 구조 자체를 바꿔야 할 시점입니다.
PARA 정리법은 정보의 유형이 아니라 사용 목적과 시점에 따라 정리하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 지금 당장 필요한 것과 참고용 자료를 명확히 구분해 주기 때문에, 디지털 자료가 많아질수록 진가를 발휘합니다.
이 정리법을 도입한 많은 사용자들은 "정리 자체가 귀찮아서 미루고 있었는데, PARA는 마치 자동 분류처럼 자연스럽게 분류가 되는 느낌이다"라고 평가합니다. 단순히 깔끔해지는 것을 넘어, 업무 속도와 집중력까지 끌어올려주는 구조인 셈이죠.
PARA 정리법이란?
PARA는 생산성 전문가 티아고 포르테(Tiago Forte)가 만든 디지털 정리 시스템입니다. 수천 개의 메모와 자료를 체계적으로 분류할 수 있게 해 주며, 수많은 크리에이터와 직장인이 이 구조를 도입해 큰 효과를 보고 있죠.
PARA는 다음의 4가지로 구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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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 지금 당장 진행 중인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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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eas: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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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s: 참고용 정보나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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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s: 종료된 프로젝트나 더 이상 당장 필요 없는 자료
이 네 가지 폴더만 잘 정리해도, 어떤 앱을 쓰든 ‘정보의 집’이 깔끔하게 정리됩니다.
중요한 점은 이 네 가지가 시간과 에너지의 흐름에 따라 이동하는 동적인 구조라는 점입니다. 하나의 작업이 프로젝트에서 완료되면 보관함으로, 필요한 자료는 참고 영역에서 프로젝트로 연결됩니다. 그래서 PARA는 정적인 ‘폴더 분류법’이 아니라, 생산성을 높여주는 ‘정보 흐름 설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PARA의 4가지 핵심 구성 요소
Projects (프로젝트)
‘완료’라는 목적을 가진 모든 작업을 여기에 둡니다. 마감일이 있거나 특정한 산출물이 있는 업무가 여기에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블로그 개편, 이력서 작성, 중간고사 준비 같은 작업들이죠. 이 범주는 늘 바뀌기 때문에 가장 유동적이고, 자주 점검해야 하는 공간입니다.
작업이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를 때, PARA는 ‘지금 당장 해야 할 일’만 남기고 나머지는 옮겨둠으로써 집중력을 보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Areas (영역)
Projects가 단기적인 과업이라면, Areas는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할 책임 영역입니다. 건강관리, 가정생활, 팀관리, 재무관리 등은 프로젝트처럼 끝나는 게 아니라, 계속 지속되는 주제입니다.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개선이 필요한 이 영역을 따로 관리하면, 반복되는 일에도 구조와 명확성이 생깁니다.
예를 들어, ‘매월 카드 내역 정리’, ‘주간 업무보고 작성’, ‘헬스장 출석 체크’ 같은 반복적인 업무도 이곳에 두면, 매번 계획을 다시 세우지 않아도 됩니다. 루틴을 체계화하는 데 가장 강력한 구조입니다.
Resources (자료)
읽은 글, 들은 강연, 저장한 영상, 영감이 된 콘텐츠들을 담는 공간입니다. 참고용 정보, 아이디어 스크랩, 리서치 노트가 포함되죠.
이 공간의 핵심은 지금 당장 쓰진 않지만 나중에 유용할 것 같은 것입니다. 그래서 나중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꺼내쓰기 좋도록 태그나 키워드로 분류해 두면 효과적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료를 모으기만 하고 활용하지 못하는데, PARA는 이러한 리서치 자료를 ‘정해진 위치’에 두게 만들어, 필요할 때 바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쌓이는 정보에 의미를 부여해주는 공간이죠.
Archives (보관함)
프로젝트가 끝났다면, 바로 이곳으로 옮기면 됩니다. 더 이상 지금은 필요 없지만, 기록으로는 남겨둘 가치가 있는 자료들이죠. 예전 기획안, 완료된 캠페인 분석자료, 마친 회의록 등이 해당됩니다.
이 공간이 잘 정리돼 있어야 ‘언제든 되짚어보기’가 쉬워지고, 새로운 프로젝트에서 재활용도 가능해집니다.
보관함은 단순한 휴지통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해온 것들의 기록’이며, 미래에 참고하게 될 내 작업 이력의 아카이브입니다. 특히 포트폴리오를 정리할 때 이 공간이 얼마나 중요한 자산이 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PARA 정리법 적용 예시 (노션 기준)
노션에서는 PARA 정리법이 아주 직관적으로 적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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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위 폴더로 ‘Projects / Areas / Resources / Archives’ 4개의 페이지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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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에는 현재 진행 중인 업무나 과제, Areas에는 반복되는 책임 업무를 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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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ources에는 기사, 책 요약, 콘텐츠 링크 등을 카테고리별로 분류해 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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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료되었거나 종료된 내용은 Archives로 이동시키세요.
노션을 자주 사용하는 분이라면 데이터베이스 뷰를 활용해 각 영역마다 상태, 태그, 진행도 등을 함께 설정해 두면 더욱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노션 템플릿으로 PARA 구조를 사전에 만들어두면, 새로운 프로젝트가 생겼을 때 일일이 폴더 구조를 세팅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PARA 정리법을 잘 활용하는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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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회 정리 시간 확보: PARA의 핵심은 흐름입니다. 주말마다 프로젝트를 체크하고 아카이브로 옮기는 루틴을 만들면 정리 습관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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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매한 정보는 Resources로: 나중에 어디에 넣어야 할지 고민되면 우선 Resources로 저장하세요. 정보가 사라지는 것보다, 정리 유예가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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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s가 10개 이상이면 줄이기: 프로젝트가 너무 많으면 아무것도 끝내기 어렵습니다. PARA는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이기 때문에, 현재 집중할 작업만 남기세요.
정리란 ‘줄이는 것’이 아니라 ‘찾기 쉽게 만드는 것’입니다. PARA는 이런 관점에서 가장 실용적인 시스템입니다.
무엇보다도 PARA는 정리를 위한 정리가 아니라, 삶을 가볍게 하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인 선택’입니다.
결론
복잡한 정보를 한 번에 정리하는 마법은 없습니다. 하지만 PARA는 누구든지 실천 가능한 방식으로, 디지털 세상에 나만의 정리 질서를 만들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무엇보다 PARA의 가장 큰 장점은 ‘유지하기 쉬운 시스템’이라는 점입니다. 매일매일 다듬지 않아도, 핵심만 잘 나눠두면 필요할 때 금방 꺼내쓸 수 있죠.
지금 내 노트, 폴더, 자료들이 뒤섞여 있다면, 오늘부터 딱 4개만 만들어보세요.
Projects, Areas, Resources, Arch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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