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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고 타이레놀 먹어도 될까??

갱이파파 발행일 : 2023-02-07

술을 마시고 아무 생각 없이 통증 때문에 진통제를 먹으려고 했나요? 술을 마신뒤에는 절대 타이레놀 같은 진통제, 약을 먹으면 안 됩니다. 하나쯤은 괜찮겠지 주변에서 먹어봤는데 아무렇지도 않던데 라는 말도 들어보셨을 겁니다. 미국에서는 1년에 음주 후 타이레놀 복용으로 인해 사망에 이르는 사람이 100명이 넘는다고 하는데요. 왜 술을 마시고 타이레놀을 먹으면 안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타이레놀에 대해 알아보자 

타이레놀의 주성분아세트아미노펜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공복에 복용을 하여도 위 점막을 보호하는 COX-1 작용을 방해하지 않아 위장장애에 부담이 적고 15분이라는 짧은 시간만에 통증을 완화시켜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과량으로 복용 시 간독성의 위험이 있어 하루에 4,000mg 이상을 먹으면 안 됩니다.

타이레놀 정 500밀리그람

진통제 성분은 보통 4가지 정도가 있습니다. 이부프로펜, 덱스부 프로펜, 나프록센, 아세트아미노펜 모두 진통작용을 하는 약이지만 통증에 따라 조금씩은 효과가 다릅니다. 

 

염증성 통증에 좋은 것은 이부프로펜 소염진통제 중 하나로 관절염에도 효과가 탁월합니다.

 

생리통에 효과가 좋은 것은 덱시부프로펜 성분입니다. 덱시부프로펜은 이부프로펜에서 진통 와 소염효과를 나타내는 물질만으로 이루어진 성분으로 이부프로펜보다 부작용이 적고 적응 양을 복용하여도 대등한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나프록센 역시 소염진통제 중 하나이며 나프록센의 장점은 진통제에 의존도가 높아질 때 복용 횟수를 줄일 수 있는 유용한 진통제입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소염효과가 약하기 때문에 생리통이나 염증에 효과가 적지만 효과가 빠르다는 게 장점입니다.

왼쪽: 탁센(나프록센)  가운데: 탁센(덱시부프로펜)  오른쪽: 탁센(이부프로펜)

술 먹고 타이레놀을 복용하면 안 되는 이유

타이레놀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1번째로 적혀 있는 것이

매일 세잔 이상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는 사람이 이 약이나 다른 해열 진통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 반드시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이러한 사람이 이 약을 복용하면 간손상이 유발될 수 있다. 

라고 적혀있습니다. 술을 마시면 간이 술의 알코올을 해독하기 위해 일을 하는데 거기다가 약까지 섭취를 하니 간에 큰 무리가 오는 것입니다. 위에서도 언급했다시피 과다복용을 하면 이부프로펜의 경우 간독성의 위험까지 있으니  더 주의하셔야 합니다.

왼쪽: 처음처럼 소주   가운데: 각종 알약 오른쪽: 회식(술)

술 먹고 타이레놀 언제 복용할 수 있을까?

알코올이 분해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남성의 경우 4~6시간 여성의 경우 7~8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체질에 따라 다르지만 최소 8~9시간은 지난 후에 약을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렇지만 술을 먹고 24시간이 지나거나 타이레놀을 복용한 지 24시간이 지난 후 술을 마시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그렇다면 술 마시기 전에 타이레놀을 복용하고 술을 마시는 건 괜찮을까?

통증 때문에 타이레놀을 먹었는데 갑자기 술약속이 생기거나 특히 여성분들에 경우 생리통 때문에 진통제를 먹었는데 술자리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술 먹기 전에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도 간에는 좋지 않습니다. 타이레놀과 알코올이 함께 신체에 남아있다면 독성물질로 변환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자제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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