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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전 이 5가지는 반드시 확인하세요 (실업급여·건강보험 포함)

갱이파파 발행일 : 2025-05-25

퇴사 전 반드시 알아야 할 5가지 준비사항

회사 그만두는 건 순간이지만, 그 뒤를 준비하는 건 훨씬 더 복잡하고 현실적입니다.

막상 사직서를 낸 뒤에야 실업급여가 안 된다는 걸 알게 되고, 건강보험료가 급격히 오르거나, 생활비가 부족해 당황하는 경우가 많죠.

퇴사를 후회하지 않으려면 ‘감정’보다 ‘계획’이 앞서야 합니다.

이 글에서는 사직서를 내기 전에 반드시 챙겨야 할 5가지 준비사항을 실제 경험과 사례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준비 없는 퇴사는 위험하다”는 말, 해보면 압니다.

한 번 퇴사하고 나면 다시 예전처럼 안정된 수입을 갖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가 내 퇴사를 ‘계획된 전환점’으로 바꿔줍니다.

1. 실업급여 수급 조건과 신청 준비하기

실업급여는 ‘누구나 퇴사하면 받을 수 있는 돈’이 아닙니다.

자발적 퇴사의 경우 대부분 수급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본인의 퇴사 사유가 실업급여에 해당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 회사의 권고, 계약 만료, 임금체불, 업무환경 악화 등 ‘비자발적 사유’가 인정돼야 수급 가능
  • 워크넷에 구직등록을 하고, 이직확인서가 제출되어야 고용센터 방문 후 수급 신청 가능
  • 고용보험 홈페이지에서 ‘실업급여 모의계산’을 해보면 예상 수령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음

실업급여는 퇴사 후 생계 공백을 버티게 해주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조건만 맞는다면 무조건 신청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비자발적 퇴사를 계획 중이라면, 사직서에 명확한 사유 기재도 중요합니다.

고용센터에서는 사직서 문구와 실제 퇴사 경위를 기준으로 수급 여부를 판단합니다.

 

실업급여 수급기간 총정리! 나이·가입기간별 며칠 받을 수 있나요?

갑작스러운 퇴사나 계약 종료 후 가장 먼저 드는 생각, “이제 뭘로 생활하지?” 이때 실업급여는 정말 든든한 제도예요. 하지만 실업급여 신청만큼이나 중요한 게 하나 있죠. 바로 얼마나 받을

gang-e.com

 

  • 자발적 퇴사 시 실업급여 불가 (예외 상황 있음)
  • 워크넷 구직등록, 고용센터 방문 필수
  • 실업급여 모의계산으로 수급액 미리 확인

실업급여 수급 조건 확인

2. 퇴직금 수령 및 경력증명서 발급 확인

퇴직금은 1년 이상 근무한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법적 권리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퇴직 후 일정 기간 지나도 지급되지 않거나, 제대로 산정되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

퇴사 전에 꼭 확인해야 할 것들:

  • 퇴직일 기준 퇴직금 예상액 확인 (급여명세서 기준으로 간단히 계산 가능)
  • 퇴직 후 14일 이내에 퇴직금 지급이 이뤄져야 하며, 미지급 시 노동청 진정 가능
  • 이력 관리용으로 경력증명서, 근로계약서 사본, 4대 보험 자격득실 확인서도 함께 챙겨두기

이 서류들은 나중에 이직할 때, 또는 프리랜서 경력 인정 시에도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그땐 회사 다니던 때라 생각 못 했다’는 이유로 뒤늦게 요청해도 거절당할 수 있으니 미리 챙겨두세요.

  • 퇴직금 예상액 퇴사 전 확인
  • 경력증명서·근로계약서·4대 보험 확인서 미리 발급
  • 퇴직 후 14일 내 퇴직금 미지급 시 대응 가능

퇴직금과 경력증명서 챙기기

3. 국민연금·건강보험 전환 계획 세우기

직장을 그만두면 자동으로 직장가입자 자격이 상실되고, 국민연금과 건강보험은 ‘지역가입자’로 전환됩니다.

특히 건강보험료는 기존 급여 기준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수입이 없는 상태에서도 고액의 보험료 고지서가 날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래 사항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 건강보험은 직장가입 종료 후 지역가입자로 자동 전환 → 납부액 급증 가능성
  • 부모나 배우자가 직장가입자라면 ‘피부양자’ 등록이 가능한지 확인 (요건 충족 시 0원 납부 가능)
  • 국민연금도 지역가입으로 자동 전환 → 선택납부 가능

공백 없이 신고하면 보험료를 절약할 수 있고, 나중에 다시 직장 가입 전환 시도 깔끔합니다.

특히 건강보험료는 납부가 늦어지면 가산금까지 붙기 때문에 미리 대비해야 합니다.

  • 퇴사 후 자동으로 지역가입자 전환
  • 건강보험 피부양자 등록 여부 확인
  • 전환 전 미리 상담하면 납부액 조정 가능

국민연금, 건강보험 전환 준비

4. 최소 3~6개월 생활비 확보하기

퇴사 이후 가장 크게 와닿는 건 ‘수입이 끊기는 불안’입니다.

생각보다 빠르게 통장 잔액이 줄어들고, 고정지출은 그대로 나갑니다.

그래서 퇴사 전에는 최소 3~6개월치 생활비를 확보해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 고정비(주거비, 통신비, 보험료 등) 계산 → 월 지출 파악
  • 비상금 통장 따로 만들어두기
  • 퇴사 직후를 대비해 단기 부업이나 알바 루트 탐색

생활비 걱정이 줄면 퇴사 후 시간을 더 가치 있게 쓸 수 있습니다.

마음이 불안하면 어떤 선택도 제대로 하기 어렵기 때문에, 심리적 안정이 되는 자금 마련이 핵심입니다.

  • 월 고정지출 기준 최소 3개월 자금 확보
  • 비상금 통장 분리 운영 추천
  • 소득 공백기 부업 루트 미리 조사

생활비 확보 계획

5. 퇴사 후 진로 계획과 감정 정리

감정적으로 퇴사하면 대체로 후회합니다.

하지만 계획된 퇴사는 새로운 기회를 여는 시작점이 될 수 있습니다.

퇴사 전 마지막으로 점검해야 할 건 ‘퇴사 후 방향성’입니다:

  • 단순 휴식인지, 이직/전직인지, 창업인지 방향 명확히 설정
  • 최소한 3개월 단위 계획표 작성해 두기
  • 감정이 아니라 판단으로 내린 결정인지 스스로 점검하기

충동적인 퇴사는 일시적 해방감을 주지만, 이후의 혼란을 동반합니다.

퇴사 이유가 명확하고, 그 뒤의 길이 최소한 그려져 있어야 후회 없는 선택이 됩니다.

  • 퇴사 후 목적과 방향 미리 정하기
  • 감정 아닌 판단 중심의 퇴사 결정
  • 최소한 3개월 단위 계획 세우기

퇴사 후 진로 계획 세우기

결론 

퇴사는 끝이 아닙니다. 새로운 루트의 시작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된 전환은 오히려 후회와 불안을 남길 수 있습니다.

퇴사 후 “이걸 왜 미리 안 했을까” 싶은 일들을 줄이려면, 지금 이 글의 다섯 가지만 먼저 준비해 보세요.

사직서는 하루 만에 낼 수 있지만, 그 뒤는 그보다 훨씬 길게 지속되니까요.

퇴사 준비 체크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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